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낭만팀장 May 26. 2019

면접의 목적은 '조직문화 적합성' 확인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꿀팁

신입사원이든 경력직이든 충분한 시간의 대면 면접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조직문화 적합성입니다.


기업마다 조직문화 다르고
부서마다 또 다른 조직문화
 

아무리 화려한 경력과 스펙을 갖고 있더라도 기업과 팀이라는 조직 내에서 그만한 성과를 플러스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무엇보다 조직문화 적합성에 대해서 수치나 객관적인 판단의 근거도 없습니다.


어느 기업이든 조직문화나 업무 스타일에 대해서도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기준을 제시하기도 어렵습니다.

(회사의 비전이나 인재상 정도만 제시할 뿐이죠)


그렇기에 대면 면접을 통하여 1시간 내외라는 짧은 시간 동안 조직문화에 대한 적합성을 직접적으로 확인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회사 내에 존재하는 면접 매뉴얼이나, 인력 채용에 대한 평가기준도 면접의 순간에는 무용지물입니다.


신입사원 그룹공채 점수가 거의 만점에 가까운 우수한(?) 인재가, 막상 팀에 들어와서는 골칫덩이가 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습니다.


유능한 헤드헌터를 만난 경험


유능한 헤드헌터들은 스펙을 기반으로 한 다수의 후보들을 클라이언트에 제시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직을 준비할 때 만났던 헤드헌터가 있습니다. 그는 마치 상담전문가 저를 처럼 여러 번 만나 다면적으로 이직이 가능할지 체크해 주고, 이직할 회사의 문화에 대하여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분은 클라이언트가 되는 회사의 실무담당자와도 지속적인 관계를 통하여 어떤 인재 - 조직문화 적합성을 고려한 - 가 필요한지 파악해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그분 덕분에 실무 임원을 거쳐 최종 임원 인터뷰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여러분이 더 좋은 직장으로의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면 두 가지 인사이트를 제시해 봅니다.


첫째, 인터뷰 자리에서 '내가 당신의 조직 문화에 충분히 적합한 사람' 이라는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 동종업계라면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이직하려는 회사, 팀의 문화를 사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기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직장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조직문화 적합성을 충분히 표현해야 합니다.


둘째,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스스로 어느 정도의 조직문화 적합성을 보이고 있는지 돌아보는 것입니다.

- 지금 속한 팀과 동일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면 꽤 성공적인 이직이 될 수 있습니다. 과정과 결과 모두에서.

- 2,3 곳 이상의 직장에서 서로 다른 조직문화에 잘 적응한 경험이 있다면 조직문화 적합성에 있어서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재일 수 있습니다.

 

대면 면접이 중요한 것은 대면 면접에서만 얻을 수 있는,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팀에 얼마나 잘 어울릴까?'

'이 사람은 우리 팀에 오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 같은데..'

면접관들이 생각하고 있는 이것을 잘 알고 준비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전 08화 이력서에 사진이 중요한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