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 팀장 만나면 안 되는 이유
잘 생겨도 못난 팀장이 있다
'못났다, 못났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팀장이 있습니다.
팀원의 성과를 자기 것으로 뺏어가는 팀장도 있습니다.
취준생들은 아마도 그런 팀장을 만나는 건 운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을 정확히 표현하면,
그렇지 않은 팀장을 만나는 게 운이 좋은 것이죠. (오잉, 똑같은 의미 아닌가?)
(음..)
그렇습니다. 다들 못났습니다.
후배의 성과를 100% 후배의 것으로 만들어 주는 팀장은 찾기 너무 힘듭니다.
드라마 <미생>이나 <회사가기싫어>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이 그렇다는..
신입사원이나 취준생들 입장에서 정말 직장생활이 싫어지는 대목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시 한번 생각해보죠.
이렇게 팀장들이 다들 못났다면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요?
팀장들은 - 여기서 '팀장'으로 표현했지만 그냥 선배, 선임 정도로 생각해도 좋구요 - 후배의 실적을 가로채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처음부터 그 실적을 한 개인의 실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죠.
(가끔 실적을 가로채려는 정말 못난 팀장도 있음은 부정할 수 없구요)
직장생활을 10년이 지나가다 보면,
직장이라는 조직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혼자서 앞서기보다 다 함께 조금 천천히 가는 것이 큰 힘을 갖는다는 것도 깨닫구요.
그래서 팀장 정도가 되면 성과와 공을 팀의 것으로 만들고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다시한번,, 종종 정말 못난 팀장도 있습니다ㅜㅜ)
누가 팀장이고 누가 팀원이 되어야 할까
정말 못난 팀장과 '츤데레' 팀장을 잘 구분해야 합니다.
정말 못난 팀장을 만나면, 직장생활이 고달파집니다.
① 팀원들은 의욕이 바닥을 치게 되고,
② 팀의 실적은 바닥을 뚫고 내려가고,
③ 못난 팀장은 팀원 탓을 하며 자신의 잘못과 무능력은 잘 숨깁니다.
그런 류의 팀장들은 인맥과 의리를 내세워 위기를 잘 버텨나갑니다. 팀장까지 된거 보면 뭔가 있는데, 바로 그런 류의 사람들과의 인맥과 의리.
직장생활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좋은 팀장 최소한 츤데레 팀장과 함께 일할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한국적 현실 이라고 해야할까요. 대부분이 츤데레 팀장인 듯 합니다.
못난 팀장은 꼭 피해야 한다. 직장생활이 생각보다 많이 고달파진다.
④ 좋은 회사에서 퇴사하는 이유가 생긴다.
⑤ 정신 건강에 매우 해롭다. 출근길이 도살장 끌려가는 소가 된 느낌이다.
⑥ 결국 나중에 나도 못나진다.
군주가
우수한 장수를 견제하지만 않으면
승리한다
<손자병법, 모공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