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궁금증
40분 전에는 미리 소금을 치자.
고기에 소금을 뿌리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고기의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오는데, 소금을 뿌린 지 40 여분이 지나면 빠져나온 수분이 다시 고기로 흡수된다. 다시 흡수된 수분은 고기와 더 강하게 결합해 고기를 구워도 고기 속 수분이 촉촉하게 유지된다.
어중간하게 10 여분 전에 소금을 뿌리면 고기 속 수분이 다 빠져나온 상태라 고기가 퍽퍽하게 구워진다. 게다가 고기를 팬에 올릴 때 고기 표면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팬의 온도가 낮아져 고기 겉면이 덜 바삭하게 익는다.
따라서 삼겹살을 구울 때는 적어도 40 여 분 전에 소금을 뿌리고, 미리 소금을 치지 못했다면 구우면서 소금을 치자.
(출처: 솜대리의 요리탐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