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241001
전 영국은행 총재 Mark Carney에 따르면 넷제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동산들이 가치를 잃게 될 것이다. 빌딩 분야는 주요 온실가스 배출 분야 중 하나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빌딩의 에너지 효율 관련 규제도 많다. 일례로 영국의 상업 빌딩도 2030까지 관련 규제 데드라인이 연달아 있다. 하지만 수익성이 잘 나지 않는 부동산의 경우 투자 효율이 나오지 않아, 작년만 해도 12%의 건물이 규제 데드라인을 놓쳤다.
하지만 Mark Carney는 이런 상황이 부동산 시장의 재정 안정성에 문제를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어차피 정비가 되어야 하는 건물들이 이런 리스크를 안고 있고, 또 이런 리스크가 특정 지역이나 자산에 몰려 있지 않고 고루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위의 FT 기사 사례는 넷제로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건물에 대한 에너지 규제는 유럽 외 지역에서 찾아보긴 어렵고, 해안선이 상승한다고 해도 선진국에서 해안가 집들의 가격은 여전히 높다. (강남이 침수가 잦다고 강남 아파트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것처럼)
기후변화나 넷제로가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날이 올까. 아주 기후변화가 심각해서 그게 사람들 일상에서 학군이나 교통 문제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이상은 그런 날이 오지 않을 것 같다. 그런 날이 오지 않으려면 사람들이 기후변화를 학군이나 교통만큼 중요하게 생각해야겠지만 ㅎㅎㅎ
[참고 기사 유료 원문: Mark Carney warns net zero will mean 'significant' stranded property asse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