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뮌가에 약간 흥분하면
이렇듯 미친듯이 질주한다.
지난해 4월즈음 찍은 건데
요즘도 한번씩 이렇게 내달린다.
주로 산책 가자 조를 때나
산책 갈 낌새를 눈치챘을 때..
이번에는 귀가를 열렬히 반기는 뤼팽.
외출에 돌아온 직후 완전 격렬하게 온몸으로 반겨준다..
♡♡♡
우리가 없을때 얘가 뭘 하는지 너무 궁금해서 한번은 캠코더를 설치해놓고 나간 적이 있는데, 놀랍게도 울타리 쳐놓은 제집에 늘어져 누워서는 몇시간씩 꼼짝않고 잠만자는 걸 확인하고야
안심이 되었다.
혹시 울거나 혼자 외로워할까봐 걱정스러웠는데..다행스럽게도
다른 집 분리불안 겪는 애들처럼 울부짖지 않고 의젓하게 기다려주니 얼마나 고맙고 다행스러웠는지.
그래서 집에 홀로 두어야 하는 날은
미안한 마음에 더욱 귀가를 서두를 수밖에 없다.
촉촉한 까만 코와 선홍빛 선명한 혓바닥도 건강의 바로미터.
가끔.
거울앞에 다가가
한참동안 거울속에 비친
뤼팽이 자신의 모습을 응시한다.
무슨 생각을 할까?
여름엔 이런 전략이 주효하다.
털이 길때보다 확실히 더 시원해하고
여름나기엔 딱이다.
슈나우저의 카리스마 수염따위는
잠시 밀어버려도 좋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