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대로 괜찮은 걸까?
이사를 했다.
그리고 취직을 했다.
지방에 있는 회사에 가야 한다는 생각에 착잡했다. 집은 이미 계약했는데.. 대출은?
다행히 친구가 소개해준 스타트업에 붙게 되었고 대기업만큼은 아니었지만 적당한 처우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사를 한지 열흘정도 지난 주말이었을까,
토요일 저녁에 야구를 보러 가도 되냐는 물음에 엄마는 엄청나게 화를 쏟아냈고 네가 날 위해 해준 게 뭐냐면서, 급기 에 울음을 터뜨렸다.
주중에 회사 다니느라 이사 도와주지 않아서 주말 저녁에 나가는 게 마음이 안 들었다 쳐, 이렇게 까지 할 일인가?
나는 당신의 사랑이 버겁다, 도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