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목표가 있으니깐
어떤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사계절을 빠짐없이 해내고, 같은 계절이 돌고 돌아와도 나는 그 자리에서 묵묵히 그 일을 해내는 것. 참 어려운 일이다. 시험을 봐서 100점을 받는 것도 아니고, 합격증을 받는 것도 아닌 것. ‘꿈’을 이루기 위한 일이기에 뚜렷한 목표가 없다. 그래서 가끔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옳은’ 것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하루하루 소소하게 작은 목표를 세워두곤 한다. 목표가 있어야 내 몸을 부지런히 움직일 수 있으니깐.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나 스스로가 실패한 사람이 된 거 같은 자괴감에 빠진다. 열등감, 자괴감, 패배감 여러 가지 감정들이 점철되어 나도 모르게 맥없이 축 처진다. 나라는 엔진을 돌릴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단순히 ‘목표’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젊음은 언제까지일까. 그래도 여전히 나는 삐걱댈지라도 이 엔진을 돌려보려 한다. 나는 아직 목표가 있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