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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주영 Jul 19. 2024

동행(同行)

새벽#62일차 이사야 61:1-11

(이사야 61:1-11)
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4. 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옛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이며
5. 외인은 서서 너희 양 떼를 칠 것이요 이방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나
6.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니라
7. 너희가 수치 대신에 보상을 배나 얻으며 능욕 대신에 몫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것이라 그리하여 그들의 땅에서 갑절이나 얻고 영원한 기쁨이 있으리라
8. 무릇 나 여호와는 정의를 사랑하며 불의의 강탈을 미워하여 성실히 그들에게 갚아 주고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을 것이라
9. 그들의 자손을 뭇 나라 가운데에, 그들의 후손을 만민 가운데에 알리리니 무릇 이를 보는 자가 그들은 여호와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하리라
10.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시며 공의의 겉옷을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11. 땅이 싹을 내며 동산이 거기 뿌린 것을 움돋게 함 같이 주 여호와께서 공의와 찬송을 모든 나라 앞에 솟아나게 하시리라


빨리 가려면 혼자 가라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우리는 늘 누군가와 함께 한다. 동행(同行)하며 동역(同役)한다. 함께 일하는 것은 지식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인격이 모이는 것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예수님도 혼자 일 하지 아니하시고, 제자들을 불러 데리고 다니셨다. 제자들의 실력이 뛰어나서 일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거나 일의 능률이 오르기 때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에서 예수님의 곁에는 늘 제자들이 있었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방문객> -정현종-


한 사람의 인생과 동행하는 것도 이토록 대단한 일인데, 하물며 나의 인생에 하나님이 함께 한다는 것은 얼마나 큰 일 일까. 오늘 말씀 속에서 성령이 내게 임하였다는 것을 보며, 우리의 삶에 성령의 도우심이 있다는 것은 그의 능력과 그의 모든 계획이 나의 삶에 더하여 지는 굉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살아가는 삶의 길에도 언제나 나와 동행하는 소중한 사람들과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성령의 동행하심이 날마다 있기를 소망한다.


“walk together”<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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