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새벽#105일차 에배소서 5:8-14

by 손주영
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서 과거엔 폭력적이고 범죄자적인 삶을 살다가 어떤 계기를 통해 변화되어 이제는 당당하고 떳떳하게 일을 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묘사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여기에서 과거의 범죄자적인 삶의 모습은 많은 부분 가리워져있고 음습하며 더럽고 부끄러운 분위기를 어두움이라는 속성으로 나타내는 반면, 변화된 삶의 모습에는 햇살이 비추고 심지어 비가오더라도 밝은 음악과 분위기로 묘사된다. 이는 이미 보통의 세상속에서도 죄가 있는 곳은 어둡고, 죄를 극복한 곳은 밝은 빛과 에너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의 삶에는 항상 처음부터 빛이 비추이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짙은 그늘이 드리워져 있을 때가 있다. 그러나 우리의 속성은 빛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항상 빛 가운데로 나아가길 소망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최근 드라마 "모래시계(1995)"가 넷플릭스 플랫폼에서 다시 상영되고 있다. 어릴 적에는 격투신과 추격전같은 것들 위주로 그저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지만, 다시보니 빛과 그림자 속에 속한 주인공들 각각의 삶의 모습을 명확하고 대조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분명한 것은 빛이 있기에 그림자가 있고, 빛이 선명할 수록 그림자가 분명해진다는 것이다.


성도의 삶의 빛이라면, 선명하게 구별되고 거룩한 삶이 되어야 어두운 죄의 속성들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이것들을 치유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DALL·E 2025-01-23 07.50.22 - A soothing and picturesque watercolor painting of a seaside scene showcasing the interplay of light and shadow. The ocean glistens under the warm sunl.jpg "Sunshine and Shadows"<DA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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