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月

(새벽말씀) 요한계시록 14:1-5

by 손주영
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2.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데 내가 들은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
3.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5.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어느 덧 12월이다. 12월은 시기적으로 1년중 마지막 달로서 한 해를 잘 마무리를 하고 다가올 새 해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가져보기도 하고, 계절적으로는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두꺼운 코트나 다운자켓을 깊은 옷장에서 꺼내어 입기 시작하는 날이기도 하다.


인생의 혹독한 시기를 간혹 겨울이라는 계절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아마도 매서운 추위에 우리의 몸과 마음도 움츠러들뿐 아니라 나무의 넓은 잎사귀도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만물이 생명력을 아끼며 버텨야 하는 고난의 시기이기 때문일지 모르겠다.


어떻게 잘 넘겨본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겨울이 다시 찾아온다. 반복되는 겨울이 마치 반복되어 찾아오는 인생의 시련과도 같이 느껴져서 감당하기 버겁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겨울은 반드시 지나고, 곧이어 봄이 찾아온다. 만물의 생명력이 태동하는 봄이 오면 얼어붙은 공기가 데워지고 나뭇가지도 싹을 틔우듯 우리의 고생스러운 시간이 지난 뒤엔 따스한 시간이 반드시 올 것이다.


특별히 요즘 장인어른께서 목 디스크로 밤 잠을 이루지 못하고 힘들어하신다. 어떻게든 수술은 피해볼까 싶었지만 결국 다음 달에 수술날을 받아서 기다리고 계신다. 아버님께서 치료와 회복의 시간동안 힘들지 않고 잘 버텨내실 수 있기를 기도해야겠다.


<cafe Piana>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소유(所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