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과다 너의 욕심
많은 걸 바라고 살았나 보다
태어나서 먹고 자고 입고
부자는 아니었지만 부모님이 해주시는 것들
편하게 하고 잘 살았다는 거
그거 자체가 행복이었는지 잘 몰랐다
당연히 받는 건 줄 알았고
남들 역시 나와 똑같이 받으며
자라는 줄 알았기에
어떤 일 있으면 나를 불렀으면 좋겠고
항상 나를 반겼으면 좋겠고
그리고 언제나 내 옆에 있기를
그게 친구들이든 가족이든...
그런데 욕심이었던 것 같다
단순히 바란 건 관심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하지 않는 진심의 사랑을
남들은 해주기를 바랐다
그러다가 해주지 않으면
혼자 마음 아파하고 힘들어했다
또한 내가 생각한 만큼
그 사람이 날 생각해주지 않은 것에
상처 입은 적도 많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렇고
너무 힘들고 마음이 아픈 날의 연속이지만
그럴수록 신기하게도
나는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지금까지 충분히 많은 걸 받으며 살았기에
그게 당연한 게 아니기에
아무것도 안 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건 너무나도 큰
욕심이었기에
이제는 내가 더 능동적으로
사는 방법을 배워야겠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깊고 많은 걸 깨달으면서
배워가는 모든 사람들
파이팅하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