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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ong Sep 04. 2016

욕심이었나 봐

나의 과다 너의 욕심

많은 걸 바라고 살았나 보다


태어나서 먹고 자고 입고

부자는 아니었지만 부모님이 해주시는 것들

편하게 하고 잘 살았다는 거

그거 자체가 행복이었는지 잘 몰랐다

당연히 받는 건 줄 알았고

남들 역시 나와 똑같이 받으며

자라는 줄 알았기에


어떤 일 있으면 나를 불렀으면 좋겠고

항상 나를 반겼으면 좋겠고

그리고 언제나 내 옆에 있기를

그게 친구들이든 가족이든...


그런데 욕심이었던 것 같다

단순히 바란 건 관심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하지 않는 진심의 사랑을

남들은 해주기를 바랐다

그러다가 해주지 않으면

혼자 마음 아파하고 힘들어했다


또한 내가 생각한 만큼

그 사람이 날 생각해주지 않은 것에

상처 입은 적도 많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렇고


너무 힘들고 마음이 아픈 날의 연속이지만

그럴수록 신기하게도

나는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지금까지 충분히 많은 걸 받으며 살았기에

그게 당연한 게 아니기에

아무것도 안 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건 너무나도 큰

욕심이었기에

이제는 내가 더 능동적으로

사는 방법을 배워야겠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깊고 많은 걸 깨달으면서

배워가는 모든 사람들

파이팅하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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