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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바오 Jan 18. 2023

대숲의 경이로운, 나의 그대여

'그대와의 교감'

진실한 감정으로 마주하기에

늘 공평하고 순수한 행복의 길을 열어주는

그대는 나에게 경이로움 그 자체예요.


그대와 나누어 갖는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그대의 아름다운 몸짓 하나하나에 집중하면서

깨끗해지고 다시 태어나는 나를 매일 경험하지요.


그대가 허락해 준 경이로운 교감의 시간들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그러할 그대와의 시간을 기대하지만,

너무도 빠른 시간의 흐름에 잠깐은 헛헛할 수도.


난 항상 다짐하고 맹세하고, 또 바라요.

오염 많은 이 세상에서 기꺼이 당신을 위한 조연으로서

그대가 이 세상의 특별하고 위대한 주인공이 되길.


누군가가 저에게 말했어요. 그들에 대한 글을 쓰고, 무언가를 만들어 주는 것에 지치지 않냐고.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지 않냐고요. 아이바오, 러바오가 우리에게 오고 푸바오가 태어난 것은 축복과 같은 것인데 가만히 있으면 이 감사를 누리기만 하는 것 같았죠. 그래도 되는 건가 싶었어요. 계속 펼쳐질 이 소중한 축복의 이야기들을 건강하게 돌보는 것 이상으로 더 다양하게 잘 전달하고 싶었어요. 그게 사육사로서 세상 사람들에게 전달해야 하는 메시지고 나의 업에 대한 신념이라고 생각했죠. 그 신념이 흔들리지 않고 작게나마 보탬과 보답이 되길 바랍니다.


- 宋b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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