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의 부야베스
프랑스의 최대항구도시이며 프로방스 여행의 시작과 끝인곳 남프랑스 마르세유.
최대항구도시답게 무역이 활발한 이 도시는 수세기전 인도와 아시아의 향신료들이 즐비하던곳이다.
항구에서 잡어나 상품가치가 떨어진 생선과 갑각류들을 pot팟에 야채들과 넣어 한솥 끓인대서 유래한 부야베스를 빼놓을수 없다.
회향이라 불리는 펜넬은 부야베스의 맛과 향을 내는 중요한 야채이다.펜넬의 향은 호불호가 강한데 나에겐 진한 화장품향 처럼 느껴진다.프랑스에선 흔히쓰이며 흔히볼수있지만 한국에선 쉽게 구할수 있지않을뿐더러 값도 비싸다.
회향과 더불어 인도에서 들어온 샤프란도 조금 넣어 그 향미를 더욱 풍부히 살려준다. 세계에서 제일 비싼 향신료인 샤프란은 우리나라에서 사기 부담스러운 가격이다.그렇다고 프랑스에서도 결코 싸지않은 고가의 향신료이다. 르꼬르동에서 수업할때 샤프란만큼은 쉐프가 주머니에 넣어서 조금씩 나눠주어 치사하다 생각했는데 머 이해는 간다. 한꼬집정도에 2.3만원이니 말이다.
나도 찬장깊숙이 숨겨놓고 정말 아끼면서 사용하는 재료중 하나이다.
부야베스에는 단단한 흰살생선을 넣는것이 좋다.
새우와 홍합.조개류와 흰살생선으로는 대구나 아귀도 넣을수 있고 좀더 고급스럽게 먹기위해 랍스터를 추가적으로 넣을수도 있지만 랍스터는 정통레시피는 아니다.
bouillabaisse recette 부야베스레시피
1.홍합과 조개류는 화이트와인을 부어 냄비에 익혀준다.
2.펜넬.양파.대파를 sauté소떼팬에 볶다가 토마토와 화이트와인. 1번의 육수.샤프란을 넣고 끓인다.
3.대구와 새우를 넣어 익혀준다.
해물스튜이니 야채와 함께 떠서 먹어도되고 파인다이닝처럼 맑은국물만 건져내어도 좋다.
Bon appé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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