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은란

Lily Goyle /

by 송은란

행복하지 않을까 봐 추위에 떨던 아이는

한 소년을 만났다

가슴이 따뜻해서 떠는 법조차 모르던

그 남자는 품에 쏙, 어린아이가 되었다.

토닥토닥하면 잠을 드는 그 남자는

자상하고 따뜻하지만 외로운 밤도 가졌다

허나 지고지순한 그는 소녀를 만나

귀중하고 뜻깊은 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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