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9일
by
송견
Jan 1. 2025
등대의 불이 꺼졌다
순식간에 어둠이 드리운다.
깊고 고요한 어둠 속, 배들은 길을 잃는다.
그러나 어둠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서서히 하늘의 빛이 차올랐다.
등대의 빛을 대신해
저 별들이 찬란히 길을 밝혀주고 있었다.
이내 배들은 다시 길을 찾았다.
천천히 물살을 가르며
그들은 나아가기 시작했다.
참사 희생자 분들의 평안한 영면과 유가족분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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