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hiang khong Apr 29. 2022
잘 보면 보이는 생이새우 2마리나에겐 어항이 총 4개가 있다.
그중 사용하는건 3개.
고정구피가 있는 큰 어항인 오팔이항.
플래티와 구피가 섞인 작은 어항인 믹스항.
그리고 엄청나게 번식한 물달팽이와 뾰족달팽이만 넣어 놓은 달팽이항.
달팽이항에는 붕어마름과 스킨답서스,아이비를 같이 넣어놓고
가끔 물을 보충하거나 먹이를 넣어주며
마음 편하게 관리 하는 중이다. 말하자면 무환수항.
먹이를 던져주는 날이면 얼마후 어항벽에 수없이 많은 달팽이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조금 징그럽긴 하지만
그럭저럭 잘 굴러가는 중이었다.
그.런.데.
방금 먹이를 주고 어디 얼마나 또 많이 늘어났나 하며 보는데 뭔가 하얀것이 스르륵 지나가는것이 아닌가!
뭐야 이 징그럽게 생긴건?
수초이파리인가 싶어 작은 어항을 돌려가며 살펴보니
그것은 바로 생이새우였다!
아마 붕어마름을 넣어줄때 딸려들어와 여적 유령처럼 조용히 살고 있었던 모양이다.
환수 한번 안해줬는데.
여과기 히터 콩돌 아무것도 없는데.
오로지 붕어마름과 스킨답서스와 아이비뿐인데 생이 새우는 살아남은 것이다.
무수히 많은 가느다란 발을 놀리며 어항속을
포로롱 포로롱 흘러다니며 홀로 고독하게.
나는 얼른 녀석의 친구 하나를 넣어 주었다.
지금 둘은 서로 데면데면하게 서있다.
둘이 사이좋게 잘 지내주면 좋겠는데 말이지.
딱 3마리의 생이 새우를 나눔으로 받아왔는데 지금은 30마리정도로 늘어났다. 늘 실패했던 새우 번식이었는데 이제는 풍년이로고!
달퐁이항에서 멋지게 잘 살아가기를 바란다.
-새로 이사온 새우친구는 적응을 못하는것 같아서 귀가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