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신입 기획자는 어떻게 일하나

10년 앞당긴 직무변경 1달차

by 송서현 Rose SONG

안녕하세요. 어느덧 세가지 직장을 거친 2024년이 끝나갑니다.

이 글을 처음 작성할 때에는 기획자가 된지 1달차였는데,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두번째 이직에 성공한 상황이네요.

이렇게 시간이 빠르게 흐를 줄이야.

여차저차 일을 배우고 적응하며 모든 직장인을 존중하게 된 사회생활 4달차이기도 했습니다.

PM, PO,기획에 관심있는 분들 그리고

저 자신이 흐르듯 배움을 놓치지 않길 바라며 기획자로서의 한 달 회고를 적어볼게요.

그럼 시작합니다!


지난 한달 간의 큰 흐름을 요약하자면,

입사 1주차: OJT 및 온보딩 미션

입사 2주차: 본격적인 업무 합류

입사 3주차: SI 업무 1차 Deadline

입사 4주차: SI 업무 일부 마무리 및 자사 QA 진행

입사 5주차: SI 업무 확대/자사 솔루션 기획물 디자인 진행

입사 2달차부터는 SI업무의 핸들링을 많은 부분 도맡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부생 시절 전시 총괄 기획을 맡아본 적은 있지만,

직업으로서의 기획자가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 기획자의 ㄱ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공업디자인과를 다니며 전체 플랫폼을 고안하고 UX를 고려하는 경험 외에
실제 기획을 하는 방법이나 기획 부트캠프 등을 들어본 적도 없었죠.

많은 분들이 포트폴리오용 역기획을 많이 시도하실텐데요.
저는 부딪히며 시작한 기획이기에 기획자 포트폴리오보다는 uxui 디자이너 포트폴리오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막연히 10년 후 쯤이면 기획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던 제가

한달간 기획자가 생각하는 법을 배우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나 이 일이랑 잘 맞는다' 였습니다.

짧은 시간이라 섣부를지도 모르지만, 디자인을 메인으로 다룰 때보다 제 성향과 착 맞는다고 느껴졌어요.

참고로 MBTI는 ISTP/J입니다

(섣불렀었던건지 다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돌아왔네요. 하지만 이 부분에서도 디자인과 기획을 떼놓을 수는 없고 본질은 같은 일이라는 걸 배운 한 해이기도 합니다.)


1주차의 OJT와 온보딩 미션을 해나가며

> 어떤 부분을 뜯어보아야 할까

> 왜? 이렇게 했을까

> 궁극의 케바케

> 개선점을 통해 추리해나가기

> '같은' 건 없다.

이 5가지를 얻었고, 또한 이 부분이 역기획을 연습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기획자는 최소기획을 어떻게 잘 유지해가는가,

'다음에', '고도화로' 하자는 소통을 어떻게 잘 하는지가 큰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획자가 내 업무적성과 잘맞을까? 생각해야한다면 안된다는 말을 얼마나 잘하는지 떠올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 느껴요.

그냥 안된다는 말을 자주 한다는게 아닌, 좋은 소통 방법으로 감싸 '잘'말하는 방법을 아는지 말이죠.

그리고, 개발 지식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가도 고려해 보세요.

저는 프로덕트디자이너로서 PM을 맡으며 개발지식을 어깨너머 고려하게 된 케이스인데요.

IT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개발 지식을 이해할 수 없다면 삶이 고달파질 것이라..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기획자를 지나며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돌아온 저는 직종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놓지 않을 것, 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제가 지나온 고민의 이야기는 다음 화에 담아보도록 할게요.

새해를 맞아, 기획자를 꿈꾸는 많은 분들의 행복한 결과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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