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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많은븐니씨 Apr 01. 2022

Propaganda or PR Time

<가브리엘을 닮아 소식을 전해요> l [휴식특집 1.3]



토요일은 나의 생일이다. 사람은, 인간으로 태어나서, 꼭 한 가지씩 이루어야 할 일이 있기에 태어나는 것은 아닐까?를 생각하며, 가장 예쁜 옷과 가장 좋은 옷과, 가장 좋은 케이크와 가장 좋은 음악으로 나의 생일을 축하할 때, 문득 내가 가장 사랑한 한 남자가 생각나는, 이 4월이 참 로맨틱하게 느껴진다.


블리가 브런치에서 자주 언급한, 보조개를 간직 한 남자가 그 남자이다. 정말 미안하지만, 이 글의 주인공이 자기인 줄 아는, 이 전 남자친구들에게는 정말 죄송하지만, 87년 생인, 그 사람을 정말 많이 좋아하는 마음 인 것 같다. (이하 착각 금물) 나는 어떤 일을 하기 의해 태어났을까? 를 지금도 늘 생각한다.


블리는 태어나서, 인생이 조금, 축복 받은 시간이 많이 존재했다. 건강한 아버지와 아름다운 어머니 아래에서 오랜 기간, 평화롭게 살아왔으며, 공부를 하고 싶어서 밤을 새면 그 성적은 전교 수석이라는 결과를 이루어주기도 했다. 신촌에 가고 싶었던 학교는, 현역으로 합격하였고, 브런치 작가 승인 신청에서는 단 한번의 거절도 없이 바로 작가 승인이 되었으니 말이다. 블리의 자랑은 생일날에도 멈 춤이 없다.


ㅎㅎㅎ 그 와중에 한가지 흠을 굳이 찾아보자면, (많진 않겠지만) 만우절 다음 날이 내 생일이기에, B-day Propaganda를 하기 시작하면, 사실 지인들에게 별 효력이 없다. 4월 1일에, 내 생일을 만하면 모두가 거짓말인 줄 아니 말이다. 민증까면, 믿어주기도 하니 만우절 다음이 생일인 사람들 정말 곤란 하기도 할 것이다.


생일 까지 브런치에 넌지시 알리고자 하는 바는, 현대사회는 자기 PR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내 생일임을 만 천하에 공포하여 만 우절 다음날임에도 불구하고 최대의 축하를 받아보고자 함이다. 그렇게 PR의 역사를 살 펴 보자면 머나먼 1900년대로 돌아간다. 에드워드 버네이스는 현대 PR의 아버지로 불리우는데, PR 컨설턴트로 왕성한 활동을 한 기록들을 살펴볼 수가 있다.


버네이즈는 선전(Propaganda)이라는 단어에 묻은 때를 피하기 위해 PR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현대사회에서 굉장히 섹시하게 사용되는 용어인 PR이란 단어가, 이렇게 Propahanda에 탈피한 용어선택일 수도 있는 가능성을 시사할 때에는, 내가 몰랐던 부분이기에 새로운 지적인 신선함이 느껴지기도 하는 부분이 크다.


 한편, 자기 PR의 시대라고 해서, 근거 없는 근 자감의 으로 자신을 소개하라는 말을 아닐 것이다. 사실에 근거한, 특별하고 개성이 묻어 있는 PR이라면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는 측면이 분명 존재할 것이다. 또는, 약간 MSG가 첨가되었다고 해도 그것이 기존 사실의 이미지에서 너무 많이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이 된다면...


대중은 그 러한 PR적 기법들에서 신뢰성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븐니는, 이러한 구체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학부 시절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건강했고, 평범하게 지낼 수 있던 그 시절이 추억되면서 더욱 일상과 삶에 감사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이런 모든 삶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 <가브리엘을 닮아 소식을 전해요>에 대한 글이 너무 주옥 같아서 비공개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는 봄, 2022년 4월 1일 새롭게 발표된 방역조치에 따라, 예전 처럼 성도들의 활동이 더 자유로워지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해본다.


•참고사항 •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6506&cid=59017&categoryId=59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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