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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븐니 Apr 28. 2022

븐니 언니의 기분좋아지는 대화법

<송븐니의 금똥꿀팁> l [생일달 특집편 4.4]

일상생활 속에서 대화를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여과기가 없이 바로 속마음이 나오는 순간이 있다. 조금 힘이 들어서 표현에 신경을 못 쓸 때, 원래 쓰던 나의 언어가 튀어나올 때, 화가 나기에 조금 언어순화가 덜 되는 순간 등등에서 말이다. 이러한 순간은,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좋은 표현이나 좋은 말들이 많이 나오는 상황 같지는 않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아니라면, 우리는 상대방을 생각하고, 나의 이미지 or 교양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배려하는 자세와 말투로 상대방에게 다가가야 할 것 같다.



* 븐니 언니 꿀팁1) 무언가가 안 되는 상황에서, 부정적인 표현을 너무 강하게 말하지 말기
"안되세요", "안됩니다", "못하세요", "못합니다"라는 부정어를 대화 중에 너무 강하게 말하게 되는 상황이 오면, 그 말이 안 그래도 안 되고 못하는 뜻을 내포하는데, 강한 엑센트까지 더해져서 듣는 이가 다소 듣기 불편한 상황이 오는 표현 중 하나 일 것 같다. 그럴 때에는, "그러한 상황이 안 될 것 같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정도로 순화하여서 무언가가 허락이 되지 않는 약간은 불편한 상황에서도 최대한 예의를 갖추고 단답식의 부정적 말투를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다.


* 븐니 언니 꿀팁2) 듣기 싫은 말을 들었을 경우, 3초 정도 쉬고 대답하기
 집에서나, 사회생활을 해서나 듣고 싶은 말을 듣는 순간도 있지만, 듣기 싫어하는 말을 들어야 하는 개똥 같은 상황이 다가오기도 한다. 그럴 때에는, 너무 기분에 좌지 우지 되지 말고, 한 3초 정도 심호흡을 한 후에, 적당한 멘트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내가 듣기 싫은 말을 해서 기분이 나빴는데 그 의도가 친해지기 위함이었거나, 선한 의도였다면 조금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대화해보는 것도 좋겠다.

* 븐니 언니 꿀팁3) 대화를 할 때, 성의 있는 태도와 자세를 보여주기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기에, 그 사람이 그냥 사회적이고 사무적인 대답을 하는지, 아니면 조금은 진심과 진정성이 묻어 있는 자세와 태도로 나를 대해주시는지, 아닌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매번, 매순 간 온갖 신경을 써서 그 대화를 신경 쓰고, 상대방을 신경 쓸 수는 없겠지만 여유가 있다면 그래도, 적당한 매너와 성실한 자세로 대화를 하는 것이 서로에게 기분 좋은 태도와 마인드 일 것이다.


* 븐니 언니 꿀팁4) 마음에 없는 소리보다는, 담백한 답변으로 대화하기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에 없는 말들도 잘하게 되고, 상투적인 표현에도 익숙해지면서 어른이 되어가기도 한다. 그러한 와 중에서도, 너무 마음에도 없는 말들을 장황하게 늘어놓기보다는, 적당한 온도의 담백한 답변으로 거리를 두는 것도 센스 있는 대화 스킬이라고 할 수 있겠다. 생각해보면, 너무 끈적끈적한 태도로 대화를 다가오는 것보다도, 담백한 몇 마디로 적당한 선을 그어주는 것도 좋은 관계들로 발전했던 기억이 많이 있었던 듯싶다.

* 븐니 언니 꿀팁5) 칭찬을 하고 싶을 때에도, 너무 원색적인 표현은 피하기
 이는, 블리같이 솔직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조금 취약할 수 있는 부분이겠지만, 어떤 사람의 칭찬을 하고 싶거나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할 때 너무 그대로의 원색적인 표현은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는 표현방식이다. 그렇기에, 조금은 비유적 표현이나 아니면, 재미있는 표현을 통하여 상대방을 칭찬하거나, 아니면 그럴 자신이 없다면 속으로 생각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렇게, 몇 가지의 꿀팁을 정리해보니, 나도 과연 이러한 꿀팁을 잘 지키면서 대화를 하고 소통을 하는지에 대한 점검도 들면서 되돌아보게 된다. 조금의 말투와 태도, 뉘앙스만 신경을 쓰더라도 우리는 서로의 대화시간에 더 기분 좋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을지는 않을까?를 생각해보면서 오늘의 글을 작성해보았다. 과거, 나는 대화를 할 때, 대화코드가 유난히 안 맞는 상대와의 대화에서 조금 히든 부분이 있었기에 그러한 점을 반성하면서 이 번 글을 작성해보기도 한다. 대화시간에 어떤 오해나 노이즈가 없이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시간을 만들기 위하여, 다 같이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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