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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븐니 Apr 28. 2022

다재다능 븐니곤듀의 하루

<송븐니 나라에 송븐니 곤듀> l [생일달 특집편 4.3]

븐니 곤듀는, 잔 재주가 많고 대화를 할 때, 유쾌함을 잘 이끌어내는 면이 있는 편이다. 여기에다가, 최근 조카 돌보기 신기술을 인정받아, 거의 능숙한 어머니급의 케어가 가능한 만. 능. 이. 모가 되었다는 소문도 들려온다. 또한,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전부 다 쟁취하지는 못하더라도, 조금은 흔들 줄 아는 잔망 미도 견제하고 있으며, 일을 할 때에는 최대한 감정을 담지 않고 냉철하게 해내려고 노력하는 면모도 지니고 있다. 이렇듯 조금은 성숙한 모습과 철딱서니 없는 모습이 공존해있는 다재다능 곤듀이다. (?) 이러한 면모를 가진 븐니 곤듀의 다재다능을 발휘한 일상의 모습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하여, 4월의 마지막을 즐겁게 보내보고자 한다.



○ 다재다능 븐니 곤듀의 일화 1) 만능 이모가 조카와 놀아주다가,, 1살과 3NE1살이 만나는 순간
븐니는, 아기를 정말 아기 다루듯이 섬세하고 포근하게 케어해준다. 아주, 어린 아가이기 때문에 조카를 멍멍이들로부터 보호하고, 로션을 먹지 못하게 하고, 칭얼거림을 달래주면서 놀아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 만두 조카가 힘이 얼마나 센 지, 웬만한 장난감이나 식탁 같은 것들을 손으로 번쩍번쩍 들어 올리는 모습에서 "힘센 아기"라는 별명이 있는 조카이다. 그렇게, 조카가 힘도 세고, 아주 개구진 모습이 만연한 가운데에서도 만능 이모는 그러한 모든 장난을 철벽처럼 막아내었다.

그런데, 이 만두 조카가 유난히 졸린 시간이 되면, 약간 기분 좋은 사슴처럼 거실을 펄쩍펄쩍 뛰어다니는데 그게 졸린 기운에 그렇게 아기의 행동이 변하는 거라고 한다. 근데, 인형을 들고 사슴처럼 거실을 펄쩍펄쩍 뛰는데, 그게 너무 귀엽고 웃겨서 다음 날 아침까지도 계속 혼자 실실 웃고 있던 븐니 곤듀 이모. 그런데 이 만두조카가, 이렇게 웃음이 터져서 잇몸 미소 띠고 있는 이모에게 자신의 쪽쪽이를 내 입으로 집어넣는 대참사가 발생하게 되었다. 수비력 만렙 븐니 이모의 허를 찌르는 순간, 그 장면을 보고 모든 가족이 까르르, 배를 잡고 웃는 순간이 있었다는 추억이다.


○ 다재다능 븐니 곤듀의 일화 2) 엄마의 중요한 컴퓨터 과제, 이러한 부분은 나에게 맡기세요.
엄마와, 아빠는 나보다 기계를 잘 못 다루시는 편이다. 우리 세대와는 조금 다르기도 한 시간에 자라기도 했는데, 내가 볼 때에 부모님은 조금 기계에 대한 감각이 무뎌 보인다. 그리하여, 집에서는 내가 컴퓨터 프리미엄급 고수가 된다. 잔머리가 유난히 발달한 븐니 곤듀는, 오랜 시간 컴퓨터를 하면서 아빠, 엄마보다는 기계에 대한 감각을 기를 수 있었고 각종 프로그램 작동 방식이나 오류 같은 것들을 그래도 조금 잘 잡아내기는 하는 센스를 키워오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엄마의 중요한 일정에 맞추어 컴퓨터를 사용해야 할 때, 옆에서 작동 환경을 잘 지켜보면서 아주 큰 도움을 주었기에 엄마는 오랜만에 아주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븐니에게 고맙다고 말을 전해주었다. 그리고 엄마는 아주 중요한 그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아주 속이 후련해 보이는 표정을 보이며 방으로 들어가셨다. 흠, 내가 너무 바쁜 일정을 사느라, 엄마 or 아빠의 부탁을 잘 들어주지 못한 적도 많은데 이렇게라도 오랜만에 부탁을 잘 들어준 것 같아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기도 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과정들을 잘 도와드리고 싶다. 그러니까 이게 왜 웃기냐면, 다른 곳에선 기계치인 내가 집에선 고수가 된다는게 웃긴거다. V_V

○ 다재다능 븐니 곤듀의 일화 3) 활동이 종료된 대외활동의 사회를 끝까지 보고, 내레이션 봉사활동

븐니의 음성은 중 저음의 안정감 있는 목소리다. 그리하여, 내 목소리를 들으면 조금 졸음이 오기도 할 만큼 편안한 목소리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대학 시절에는 이러한 안정감 있는 음성 때문인지 발표도 많이 하고, 사회를 볼 기회가 제법 생기게 되었다. 그렇게, 한 대외활동 활동에서는,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다음 기수가 활동할 시즌에도 사회를 잘 보았던 실력을 바탕으로, 또 한번 더 사회를 보게 되는 일이 있었다. 다재다능 븐니는 끝까지 그렇게 책임감 있게 그 활동을 마무리했던 경험이 있다. 또 다른 기관에서는, 내레이션도 진행하기도 하며.

그런데 이러한 과정에서, 한 번이라도 NG가 나야되는데, 그런 NG도 없이 한큐에 샤샤샥~ 일이 진행되어 버리니 븐니 곤듀의 일을 진행할 때의 집중력은 이렇게 재미있게 글을 쓰는 모습 과는 사묻 다른 모습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조금 실수를 하지만 실수한 티를 안내고 자연스럽게 지나가 버리니 아주 자연스럽게 상황이 넘어가기도 하고 말이다. 이러한 뻔뻔함과 깡다구 있는 븐니의 우직함이 븐니 곤듀가 다재다능해보이는 이유이진 않을까..? 아, 내 입으로 이렇게 나를 칭찬하는게 나는 참 자연스러운 게 신기하다.'-'


다재다능한 븐니 곤듀는 이렇게 하루하루를 소중한 사람들과, 좋아하는 일들과, 해야 하는 일들에 노력을 기울이며 사는 편인 것 같다. 물론,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에도 있다. 여기에는 다 적지는 못하지만, 정말, 지겹게 하기 싫은 일도 몇 가지가 있어 괴롭다. 다재다능 븐니곤듀의 하루하루는, 특히 20대에 그 빛이 났다. 하루에 4~5시간 정도만 자고 나머지는 정말 계속 무언가를 배우고, 경험하고, 활동했던 듯싶다. 그렇게 살아야 먼 훗날 돌아봤을 때 후회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때 조금 덜 열정적이었으면 좋지 않았을까?를 생각하게 되기도 하는 마음이 드는 건, 완급조절에 조금 실패한 부분을 개인적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체력도, 목표도, 너무 많이 설정했던 것들은 조금 반성하게 되기도 한다. 조금 나를 아끼지 못하고 혹사시킨 기분도 들면서 말이다.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다재다능 븐니 곤듀는 찾아주시는 곳이 많아서 피곤하고, 힘들게 살았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이렇게 내가 어떤 곳에서 인정을 받고, 나를 불러주시고, 찾아주시고 기억해주는 마음이 있다는 게,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참 좋은 행복과 기쁨이라는 걸 느끼게 된다. 앞으로도, 나를 잊고 싶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잃기 싫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조금은 편안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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