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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맑은븐니씨 May 04. 2022

다블리가 꼬리치는 방법 (2)

<다블리의 일상다반사> l [휴식특집 5.3]

먼저, 다블리에 대한 간단 소개를 진행하자면, 불과 십수년 전만 해도 이러한 잔 꼬리 치기 기술이 필요 없었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오늘의 글을 진행하고자 하는 가운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를 좋아하는 상대 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상대가 편안한 심리 상태에서 이와 같은 진화 과정을 거쳤음을 다시 한번 안내드린다. 또한, 많은 대시를 받는 과거의 경험에 반하여, 정말 내 서타일이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에 대한 븐니 곤듀의 선제적 접근이 없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며 연애기조를 전면 변경하게 된 부분이 있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송FOX 언니가 꼬리치는 방법 (1)]


* 시선 주기

* 매력적인 사람임을 어필하기

* 고백, 안 고백 사이에서 줄타기



이와 같은 설명으로 요약이 되었다. 시선을 주고, 매력을 어필하고, 달달한 멘트로 상대방에게 다가가면 좋은 호감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이니 말이다. 오늘은, 꼬리치기 (1)에  다 담지 못했던 꼬리치기 (2)에 대한 설명을 재미있게 진행하여 녹음이 푸르른 가운데, 이루어지지 못했던 러버들의 썸과 사랑이 싹트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 잘 웃어주기

다블리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청량감'을 보여주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한다. 조금은 오버스럽게 밝은 모습도 보여주려고 하고, 원래 밝은 모습을 더 어필하려고 하기도 한다. 그렇게, 나를 떠올릴 때 조금은, 화사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연출을 하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다. 이러한 정책에 따라, 옷과 패션같은 것들도 화사한 색상으로 변화하는 일련의 세부규칙도 정해지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 위한 다블리 언니의 엉덩이의 꼬리가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 파블로프의 개 실험을 응용하기 (?)

이는, 연락이나 안부에 관한 문제인데,, 일정 시간에 선톡이나 메시지를 보내어 대화의 시간을 일정하게 매일 갖는 것이다. 그렇게 계속 관심을 주다가, 어느 날 연락을 멈추고, 잠시 거리를 두게 되면.. 상대방은 "매일 연락하던 상대가 왜 오늘은 연락을 안할까,,?"에 대한 궁금증이 들 게 만드는 것이다. 파블로프의 개처럼, 조건반사를 조금은 이용하라는 말인데.. 어느 일정 시간이 되면 정성어린 누군가의 연락을 기다리게 하라는 송FOX언니의 레알 꿀팁이므로, 차용하여 사용하길 바란다.


하지만, 이렇게 매일 먼저 신경을 쓰고, 메시지를 보내고, 선톡을 하는데에도 상대방은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인 다면, 적당한 선에서 알아서 센스있게 멈추는 것도 나와 타인을 위한 좋은 선택이다. 인기 많은 우리는 알겠지만 세상에 멋지고 좋은 사람들은 많고,  맞지 않는 만남을 지속하여 서로에게 안 좋은 시간을 만드는 것보다는 나를 더 잘 이해해주고 좋아해주는 상대를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시간은, 너무 아까우니까. 그럼에도 마음이 조금 가는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연락을 정성스럽게 해보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이다-!!


□ 상대방을 존중하고, 격하게 응원하기

다블리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내 멋대로 굴려고 하는 작용의 힘도 강하지만, 상대방을 존중해주려고 하는 반 작용의 액션도 취하는 편이다. 무엇보다도 여행시간/근무시간/취미시간 등을 이제는 침범하고 막무가내로 따라다니지 않는다.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상대의 하루하루가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좋은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응원의 멘트도 아끼지 않는 다는 점이 특기할 만한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다블리 언니가 꼬리를 치고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나면, 그 결과가 합격이든 불합격이든 속이 후련해지면서 행복한 기분이 든다. 무엇보다도 나의 마음을 조금은 진심을 담아, 정성스럽게 전달했으니 사이다를 마신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면서 말이다. 그렇다. 나는 나의 마음을 일방향적으로 전하는 일방통행을 하는 그런, 이기적인 블리였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ㅎㅎㅎㅎ 이렇게 상대방에게 나의 호감을 어필한 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멋진 상대의 마음을 얻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오늘의,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습가능> https://brunch.co.kr/@songvely1004/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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