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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븐니 Aug 20. 2021

일상다반사

공부안하고, 자꾸 쇼핑할래? l 서재정리와 나의기록

좋은 영감을 찾고, 새로운 소재의 글들을 나누기 위해 서재를 정리하였다. 

그런데 발견한 노트에서 발견한 몇년 전 기록한 가을학기의 노트가 나를 웃게 만든다.


이번학기에 기차를 타고 학교를 온 건 처음이다. 언니가 준 기프트 콘으로 카페라떼를 사먹었다.

친구랑 같이 수업을 들었다. 쉬는 시간인데, 오랜만에 만난 얼굴이다..(누굴 말하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여성과 일>이라는 교양과목을 듣고 있다. 재미있다. 이 과목을 통해서 알 수 있는게 많다.

오후 4시 15분에 수업이 끝난다. 뭐하지? 일단 은행업무 처리, 머리 바꾸고 싶고..

옷도 사고 싶고 구두도 사고 싶다. 그런데 영어공부도 해야하고, 자격증 시험 한달남았네.

과제도 슬슬 시작해야하고, 노트정리도 해야되는데 자꾸 졸리다 zZ

요즘따라 체력이 안따라준다. 근데 눈도아프다. 안과 가봐야 될 것 같다. 눈이 자꾸 침침혀.

USB랑 파우치도 사고, 시계가 필요해. 메니큐어랑 귀걸이도 필요하고, 가방도 사야겠다.

-9월 수업 중 Songvely-



라고 쇼핑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하라는 필기는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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