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블리의 짧글 에세이 l 잔소리 많은 아침의 인사
달달한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한잔 손에 들고
도착지를 달려가면,이내 뿌듯함이 먼저 들어 그 날의 하루가 기분이 좋다.
우리는 이렇게 아침의 부지런함을 좋아한다.
아침은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아침은 우리에게 일을 하라고 부추기기도 한다.
달달한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의 힘을 빌려
졸린 눈 부비부비 부벼가며, 이내 그날의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들의 모습.
아침을 여는 힘은 이렇게 작지만 큰 곳에 있다.
우리와 함께해주는 커피의 향에, 아침의 잔소리에 감사할 뿐이다.
우리와 함께해주는 아침의 많은 풍경들에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