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도 치트키가 필요합니다.

게임을 하면서 생각한 인생철학 | 스타크래프트

어린 시절, 꽤 즐겨한 게임이 있다. 프로토스, 테란, 저그라는 유닛으로 

군사기지(?)를 만들어 싸우는 인기 게임. 이 게임에서 나는 치트키라는 것을 배웠다.

자금이 부족하면 미네랄을 채우는 치트키.

지도를 보고 싶으면 맵을 보여주는 치트키.

속도가 느린 것을 못 견디겠으면 속도를 올리는 치트키. 

이렇게 온갖 치트키를 치고 게임을 하면

그날의 스트레스가 지수가 점점 정상치를 찾아

행복한 하루의 끝을 보내곤 했다.

문득, 인생을 살다가 이렇게 치트키가 필요한 시점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인생사 독고다이이고 내 인생의 선택의 주인공은 나지만 

때로는 미네랄을 채워주는 활동, 

맵을 보여주는 전문가들의 조언, 

속도를 올려주는 타인의 글과 경험들이 

우리의 삶을 개선시켜주는 치트키일 것이다.

스스로 노력하는 것에 지친 오늘 저녁,

다양한 사람들과 문학작품들로부터 삶의 치트키를 키우며 

내 삶의 기지를 멋지게 건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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