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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븐니 Oct 29. 2021

멋있으면 다야..?

캥블리의 연애연사 | 니 옆에 있던 건 나잖아

니가 나에게 다시 연락했어도, 다시 온 너의 연락을 거절했어여 했는데 너무 섣부르게 대답했나보다. 니 옆에 있던 건 난데, 내가 아닌 다른 선택지를 택하더니 다시 마주한 사람에게 무슨 말을 해야할까. 이미,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나를 혼란스럽게 해도 끝까지 믿었는데 결국, 그 이야기들이 사실 인걸 인정해야하는 날들이 왔음이 슬플 뿐이야.


나와 나이차이가 3년이나 났음에도, 멀리 사는 사람이라 해도, 오랜기간 멀리 떨어져있음에도 용기내서 마주하였지만 결국 함께할 수는 없던 사이임을 인정해. 나는, 너를 알게 되고 오랜 기간 너의 마음을 알아보고 싶었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싶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아주, 오랜기간이 지나 후 만난다면,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다고 서로에게 이야기 해주자.


'슬픔 속에 너를 지워야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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