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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많은븐니씨 Oct 31. 2021

썸&연애 초기, 주의해야 할 에티켓

캥블맇의 연애 팁 l 안달 나면 안 돼요.

1. 적당한 기간을 두어 밀당을 즐기라


상대방에 대해 알아가고, 마음을 여는 과정. 썸과 연애의 시작 단계에서의 우리들의 모습이다. 브런치 초기에 나의 외할머니의 사랑이야기를 소개했을 때 할머니는 N 년을 할아버지를 기다리며, 오랜 인내(?)의 과정을 직접 몸소 경험하셨다고 소개했을 것이다. 그렇다. 난 그런 가족력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한 사람을 지켜본다거나, 한 사람을 좋아하는 성향이 강하다. 


그런 내가 연애를 하기도 하고 썸을 타기도 하면 친구들은 자신의 연애 고민을 하나, 둘 상담했다. 지금 소개팅 단계인데, 지금 초기 단계인데 이 말이 좋을까? 저 말이 좋을까? 고민을 하면서 말이다. 결론은 사람을 알기에는 시간을 두는 것이 좋기에, 천천히 기간을 두고 밀당을 하면서 알콩달콩 만나라고 나의 느릿느릿한 노하우를 전달해주었다.


2. 연락에 집착하지 말라


전화, 문자, 카톡에 집착을 한 과거가 있다. 너무 많은 연락과 궁금증은 상대방을 질리게 하거나, 지치게 할 수도 있다. 물론, 썸을 타거나 연애를 하면서 서로에게 꼭 해주어야 할 연락은 있다. 중요한 문제이거나 연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해서는 연락을 계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24시간 중 24시간 연락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지치게 한다면, 좋아하던 마음도 쏙~ 사라질 수도 있으니 적당한 연락을 바라길..


3. 건강한 속도로, 건강한 만남을.


친구와의 관계도, 연인 간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서로 알아가고 친해지는 속도가 있다. 음식을 너무 빨리 먹으면 체하듯이, 어떤 부분에서는 인간관계도 너무 빠른 속도가 우리를  체하게 한다. 그렇기에 건강한 속도를 지키며 서로의 성향을 오랜 기간 파악하고, 서로의 원래의 모습을 존중하고 지켜가며 건강한 만남과 관계를 유지시켜가야 할 것이다. 


그러다가, 본인의 성향과 잘 들어맞는 사람이라면 더욱 진지한 관계로 나아가고 그게 아니라면 약간을 속도를 줄여, 보류해보는 것도 좋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의 인연도 있을 것이니, 인연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지점에서 관계를 종료하는 것도 우리의 소중한 연애에 의사표현을 표하는 방법일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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