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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븐니 Nov 16. 2021

왜 이렇게 쫄려?

노래는 삶을 되돌아 보게 해 l 슈퍼매직-슈프림팀



준비된 Stage 자 Dancing 움직이네

품위 챙기며 버티는게 불편하겠지

점잔 빼면서 꼭 펭귄처럼 걸어다니는 것 대신

베일에 쌓인 너의 개인기 내일이 되기 전에 미리미리 꺼내


이제부터 Magic Supermagic♩


-슈프림팀, Supermagic.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아주 긴장이 되고, 손에 땀을 지게하는 날들이 시작되던 날들이었다. 길다면 길다고 할 수있는 공백기를 깨고 이제 사회생활을 또 다시 시작해야 하는 날들. 그런데, 아무리 나를 위로해도, 가족과 지인들에게 응원을 얻어도 예전같은 자신감이 나오지 않는다. 그럴 때는 나의 Feel과 자신감이 충만해야 하는데 도저히 찬송가 만으로는 이 더러븐 세상에서 잘 살아남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한다. 그러면, 조용히 핸드폰의 음악 어플을 킨 다음, '슈프림팀의 슈퍼매직'을 재생한다.


힙합-Spirit 살아있는 이 노래를 들으니, 마치 에베레스트 상 정상에서 산 아랫사람들을 내려보고 있는 듯한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 자, 이렇게 나의 기분과 정신이 좀처럼 가라앉아 움츠러들고 있을 때 들으면 나의 어깨에 조금 힘을 불러일으켜주며, 빳빳한 목으로 조금은 자신감있게 사회 생활을 할 수 있게 한 노래. 오늘도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이 노래를 들어본다. 후렴구가 더욱 매력적인 이 노래는, 가끔 저조된 기분과 가라앉은 나의 움츠림에 손을 흔들며, 손을 들어보라고 미친 중독성을 안겨준다.



(후렴구)

두 손 머리위로 들어 봐봐 미친 듯이 흔들어 봐봐

미쳐보기로 한 우리 모두 다 발악해 봐봐 다 나와

두 손 머리위로 들어 봐봐미친 듯이 흔들어 봐봐


미쳐보기로 한 우리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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