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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븐니 Dec 01. 2021

고민함

영감요정의 삼행시 | 난 우주요정이고, 넌 지구인이야!


고:민이 많이 들때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민:감하게 생각할 필요 있을까? 내가 예민한가? 이런 생각들 말이예요.

함:구 할수록, 더욱 깊어지는 고민의 심연. 한 번 소중한 이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어 보면 어떨까요?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고민의 무게를 가지고 살아가요. 유치원 시절에는 소풍날 도시락 통이 미니도시락 통으로 바꾸고 싶은데 엄마께 어떻게 말씀드릴까. 초딩 시절에는 날 좋아하는 이에게 어떻게 부담스럽지 않게 호감을 끌까. 중딩 시절에는 어떤 고등학교를 선택할까. 고딩 시절에는 나의 20대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 이후로도 삶에서의 고민과 선택의 문제는 계속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20대에는 어떤 사회 경험을 쌓을 지, 어떤 회사에 입사 할지, 어떤 연인을 만날지. 30대에는 어떤 집을 마련할 지, 자녀계획는 어떻게 할지, 나의 건강이 예전과 같지 않은데 어떻게 할지. 40대에는 자녀들의 교육은 어떻게 할지, 나이들어가는 부모님의 건강은 어떻게 할지. 50대에는 100세 시대에 새로운 직업을 갖어야 할지, 어떤 취미를 새롭게 배워야 할지. 등 우리는 정말 매번 고민과 인생의 선택사항에서 많은 결정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 듯해요.


인생의 생애주기에 따르는 고민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도 대인관계에서도, 크고 작은 고민들이 우리를 따라다닙니다. 때로는 감사한 복에 겨운 고민도 있고 때로는 정말 아픔을 감내하면서 결정해야 하는 고민들도 있어요. 해결 방안이 눈에 가시적으로 보이는 고민이 있는가 하면, 도무지 해답을 찾지 못할 것 같이 주어지는 버거운 고민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먼저, 정말 본인의 1급 비밀급에 해당하는 고민은 기도로 마음을 풀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2급-5급 정도되는 고민은 당신을 위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풀어놓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입이 무거운 우리를 아껴주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해결방안을 듣기 위해서 말이예요.

고민, 너무 오래하지는 말고, 때론 주변과 나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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