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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븐니 Dec 10. 2021

성품에도 명품이 있지 않을까

(광고아님) 명품가방 많지 않음 | 블리의 명품이야기


Extra Highend Level Brand


2021년 명품 브랜드의 순위가 정해졌다. 가장 상위엔 에르메*가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그 아래에도 많은 브랜드가 정말 '브랜드 평판값'을 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으로 보였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그 명품이 그 자리이 있는 것은 그만한 이유와 품질, 디자인, 브랜드의 이미지 등이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아래 기사자료 참고)


비단 브랜드에만 명품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우리 인간계에도 마찬가지로 인성이라는 것이 존재하여 성품에도 명품성품이 있지 않을까? 사람을 먼저 존중하고, 이해하고, 배려심이 깊은 폭과 울림이 있는 사회의 많은 명품 성품들 말이다. 인복이 있는 것도 인생의 큰 축복일텐데, 나는 이렇게 배려심과 이해심이 깊은 명품 성품의 인생의 선배들을 많이 만난듯 싶다. 그들의 성품은 정말 Extra High-End다.


<기사참고 자료>

내가 직접적으로 뵌

명품성품의 사회인-선생님


나는 토익을 공부하는 것을 즐기는데, 그 강의를 통해서 언어를 배우는 것도 재미있는데 선생님들이 짜투리 시간에 해주시는 이야기들이 너무 재미있다. 인터넷 강의도 많이 들어보고, 현장강의도 많이 들어보았는데 토익 강사, 선생님들의 공통점은 유난히 "열정적"이라는 점이었다. 아무래도 공부하는 사람들이 취업/이직/승진 등의 어떤 점수의 검증절차가 필요한 사람들이 수험생이다보니, 그들의 강의는 한 편의 드라마 같기도 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특히, 현장강의에서 본인의 쉬는 시간 까지 반납하고 수강생들에게 자주 나오는 유형을 문제풀이를 해주신 강사님을 만난 적이 있는데 정말 그 모습이 인상적으로 남아있다. 물론, 자신의 수강생들을 위한 어떤 교육 서비스의 정신이기도 하겠지만 정말 진심으로 한 문제까지도 더 잘 풀어내길 바란다는 마음에서 다가오는 그 분의 진심은 분명 느껴졌으니 말이다. 그래서 나는 우리 사회의 선생님들의 명품 열정이 정말 존경스럽고, 멋있다고 느낀다.



내가 간접적으로 뵌

명품성품의 사회인-회사대표님


내가 대학교를 다닐 시절에 아버지는 중소기업의 회사 쪽에서 일을 하셨다. 어떤 일을 하시고 오시는지 손이 조금 거칠게 변하고 있다는 느낌도 받으면서 늘 아버지가 무슨 일을 하시는지 직접적으로 묻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다. 그러던 중 그 당시의 회사 사장님께서 나의 대학 재학 사정을 잘 아신 이후, 보너스를 주셨다고 한다. (자식 둘이 동시에 대학 재학 상황)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빠의 월급에 (나의 등록금을 생각하여) 얼마 되지는 않지만 보너스 식으로 월급을 더 입금하여 챙겨주셨다는 이야기인데 누군가가 우리의 가정을 생각해주는 것 같은 느낌에 감동을 받았다. 난 그 이후, 그 사장님에게 꼭 보답을 하고자 다이어리에도 성함을 적어놓고는 했는데.. 지금 너무 오래된 일이라서 그 다이어리가 집안 어딘가에 숨어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정말 감사드리는 마음이다.


진짜가

나타났다


우리는 언젠가부터 "야, 이건 레알이야", "진짜가 나타났어." "실화냐?"라는 말을 하면서 진짜 현존하는 실력자들에 대한 찬사의 말을 많이 하는 듯 보인다. 진짜 명품을 보면, 그 장인의 영과 혼이 깃들여져 있어 사람들을 알게 모르게 그 보이지 않는 진가에 많은 투자를 하고 명품을 선호하는 것은 아닐까에 대한 생각이 든다. 심지어 명품은 이미테이션까지 많는 수요가 있으니 말이다.


누군가가 우리는 '진짜 사회속 명품, 보석'으로 인정해주는 것만큼 큰 기쁨은 없을 것이다. 그러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명품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많은 인내와 수련, 경험과 도전, 인성수양, 타인에 대한 배려, 지나치지 않은 선을 지키는 태도 등의 많은 부분에서 부단히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물론, 그런 본보기를 보이는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영향과 기운을 받으며 함께 노력하는 것이니 도전해보자.


근묵자흑


검은 먹을 가까이 하면 검게된다라는 한자성어가 있다. '근묵자흑'이다. 맹모삼천지교의 예에서도 보듯이 환경과 주위의 설정들이 중요하다는 것들은 교육적인 부분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이야기다. 주변에 명품 인성, 나를 잘 이해해주고 알아주는 명품 친구, 나를 사회적으로 존중해주는 사회적인 명품 동료들이 있다면 우리의 마음은 점차적으로 그들의 모습을 닮아가지 않을까?를 생각해본다.


반려견, 반려묘를 자세히 보면 왠지 모르게 그들의 주인을 닮아 있다. 하는 행동, 생김새도 점차적으로 그들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선한 주인의 반려동물들은 점차 더 선하고 귀엽게 변해가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선한 명품의 주인의 사랑이 그들의 행동과 모습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닐까? 그러한 의미에서의 근묵자흑의 사자성어는 참 달짝지근하게 들리는 성어 같기도 하다.


 나는 오늘도 명품 성품의 많은 인생 선배들을 보며, 조금은 그들을 닮아가고자 노력하려고 발돋움을 한다. 아직도 쉽게 화가나고, 토라지고,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에는 억울해하고 그런 미성숙한 태도가 있는 점을 반성하며 그들의 모습을 닮아가고자 많은 수련을 시도한다. 나도 누군가에게 닮고 싶은 사람으로 손 꼽히는 그날이 오기를 바라보며, 진정으로 명품 성품을 갖춘 사람이 되길 기도해본다.


사회엔 우리가 찾는 명품브랜드 같은
성품이 명품인 사람들도 많이 존재하고 있다.

-송블맇의 개똥철학



[참고기사 URL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naver.me/G0Yhjq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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