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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맑은븐니씨 Dec 26. 2021

브런치 구독수 '30' 되어가요.

<브런치와 친해지기 프로젝트> | 블리의 유쾌발랄체


선병맛 후감동

송블리체 보유한

Songvely의 브런치


브런치 구독 수가 어느 덧 30이란 숫자에 가까워지는데, 꽁꽁 얼어붙어있는 느낌이 드네요. 그러면 내년까지 쭈~ 욱 달려보겠습니다. 제가 중간에 글 쓰기를 잠깐 멈추려고 했던 순간이 몇 몇 있는데요. 저를 드러내는 일상 에세이 쓰기가 머뭇거려질 때 브레이크를 걸면서 정지를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는 사생활을 그 누구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크니까요. 말하면서 점점 다 공개가 되는게 조심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멈출 수 없는 것은, 꾸준하게 놀러와 주신 이웃 작가님들, 구독을 해주시면서 응원을 주시는 작가님들, 알게 모르게 눈팅으로 제 글을 즐겁게 읽어주신 누군가의 미소를 위해 선병맛 후감동 송블리체를 아주, 빠른 속도로 확산시켜보았습니다. 벌써 <캥블리언니가 살아가는 법> 발행글은 80개 정도가 되더군요. 그 중 반은 연애 이야기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데, 정말 썸&연애에서도 열정리더였나봐요.

<이미지- 픽사베이>

글에서 드러나는

블리의 철학, 성격, 인생.


몇 몇 글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블리의 기본 바탕은 열정은 많으나 다소 천방지축에 쫄보간을 가졌으며, 호기심이 많고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것 입니다. 하지만 마냥 유쾌하고 재밌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현실에 대한 냉철한 이야기와 철학 이야기도 많이 다룹니다. 인생에 대한 거의 할머니급 꼰대체도 많이 사용해요. 그런면에서는 다소 고지식한 사람일 지도 모르겠네요.


그 와중에 가장 애정하는 키워드로 영화읽기-3이 잠시 멈춰졌는데요. 리뷰를 하고 싶은 영화를 선정하기에 요즘 조금 고민이 되서 잠시 멈추고 있었습니다. 많은 영화를 보면서 찬찬히 업로드하여 첫 마음을 잃지않고 영화에 대한 저의 생각과 키워드를 짚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도, 지금 처럼의 유쾌하고 즐거웠던 이야기를 다양한 형식으로 발행해볼게요. 요정의 글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블리가 글을 빨리

발행 할 수 있는 이유


• 평소에 글 서랍을 많이 채워 놓는다.

• 일상 속 작은 일들도 세심하게 기억한다.

• 블리의 삶은 꽤 많은 일들이 다양하게 일어난다.

• 에피소드를 항목화 하는 것이 익숙해졌다.

• 인생경력 30이 되니, 할 이야기가 많아졌다.


이렇게 안 그래도 빠른 글쓰기 속도에 가속도가 붙게 되었다. 내년부터는 속도에 연연치 않고 느리면 느린대로, 빠르면 빠른대로 글을 발행할 계획이다. 글쓰기 만큼 재미있는 시간을 찾으라면,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시간, 셀카찍는 시간, 노래듣는 시간 등이 있다. 즉, 글을 쓰지 않아도 재미있는 일들은 많이 있다는 말이 된다.


첫 브런치에 입성하여, 이것저것 구경하고 작가님들의 글과 일상을 보며 웃음짓고 심각하게 같이 고민도 해보고 접하지 못한 이야기들도 보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꼈던 시간이 떠오른다. 앞으로도 이 공간을 더욱 건강한 소통의 장소로, 혼자 해보았던 고민을 나누어보는 공간으로도 알차게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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