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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븐니 Dec 15. 2021

고로나야, 안녕.

<송블맇의 야자타임> 2화 | 누나 화나면 무서워요.

고로나야. 안녕. 너가 발생함으로 인하여 우리가 마스크도 쓰고, 질서도 지키면서, 방역에 힘을 쓰고 모두가 숨 죽이면서 일상을 잘 버티고 있는 중이야. 모두가 모임도 줄여가고 있고, 질서를 지키면서 함께 힘써서 온 세계가 너라는 존재로 이렇게 힘을 쓰면서 노력하고 있는데 또 다시 변이가 다가와서 당황스럽구나.


너의 발생 기원에 대해서도 많은 말들이 있는데, 그것 보다도 이제 이만큼 노력했으니 좀 돌아가줄 때도 되지 않았니.. 이제 정말 좀 외로울라 그래.. 끝날 듯 하면서도 다시 자리잡는 너의 모습에 지쳤어. 노력하면 모든 게 개선된다는 말이 헛되지 않도록, 이제 새해에는 조금 너의 소식을 안들었으면 해. 너의 고향에 돌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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