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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맑은븐니씨 Dec 31. 2021

블리가 무서워질 때-칼 같은 블리

<캥블리언니가 살아가는 법> | 베스트 3위

블리는 평상시에 성격이 온순하고 상냥한 편이다. 그런데 블리가 유독 무서워질 때가 있다. 그것은 블리가 객관적인 일을 처리할 때, 새로운 일들에 적응할 때, 많은 인내 끝에 한 마디를 하거나 아예 포기를 할 때이다. 블리가 최근, 해맑은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무서운 모습을 가진 칼 같은 요정이 되기도 하는데 그 상황을 짚어보기로 하겠다.


1) 블리는 일 할 때 만나면 무서워.

블리는 일을 할 때 융통성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을 한다. 그래서 일이 원활하게 처리되도록 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낀다. 그러한 태도가 있는 반면 객관적인 일을 처리할 때 조금 냉철하고 무서워지기도 한다. 그래서 일적으로 만나면 블리를 조심하세요.


2) 블리가 무언가에 새롭게 적응할 때 건들면 안 돼.

블리는 새로운 일들을 많이 자주 접하는 것보다는, 익숙한 일들 속에서 그것을 완성시켜가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무언가에 새롭게 도전하는 것 역시 새로운 자극제로 다가오기는 하지만, 그것이 빈도와 횟수가 많으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그렇기에 블리가 무언가에 새롭게 적응하는 시기에는, 블리를 조심하세요.


3) 블리가 참고, 참다 말하는 건 진짜 많이 참은 거.

블리는 웬만하면 힘든 것을 티 내지 않는다. 누군가를 잘 의지하지도 않는다. 그렇게 비교적 잘 참고 인내심이 많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고 참다 무언가를 말하면, 정말 많이 기다리고 참아온 시점에서 속 마음을 말한 것이기에 장난으로 받아들이면 블리는 무섭게 변신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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