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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맑은븐니씨 Jan 08. 2022

사람에게 행복을 줄 때 행복한 이유

<송블리의 감정보고서> | 성취감을 넘어서서


최근 블리는, 다시 예전과 같은 마음으로 나 뿐만이 아니라 타인의 기분,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 많은 부분 섬세하게 고려하여 예의를 지키며 다가가려고 하고 있다. 글을 많이 작성하면서 타인을 위하자,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만큼 타인을 위해보자~! 그러면 성취감도 들고, 나로 인해 타인도 기쁜 마음이 드니 윈윈 일 것이다. 라는 기조의 글을 많이 작성하였다.


그런데, 최근  마음과 나의 행복의 근원을  자세하게 탐닉해보니(?) 그냥, 나의 작은 배려로 인해 누군가가 행복해지는  순간이 성취감의 차원보다도  원초적으로 그냥 기분이 진짜 좋아진다.는 걸 느꼈다. 아마도 사람은 악하기도 하지만, 선한 모습이 정말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존재들 아닐까?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누군가의 미소와 행복을   따라 웃게 되는 것은 우리가 정말 선한 존재들이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성악설, 성선설 이냐? 아니냐? 라는 분류를 논하는 것보다도 사람 자체의 마음에는 아주 조금이라도 선한 마음을 담은 주머니 같은 것들이 붙어 있지는 않을까?를 생각해본다. 그러니, 우리는 그렇게 서로의 행복과 기쁨을 응원해주고 위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말이다. 다른 사람을 도와줄 때, 혹은 작은 배려를 할 때 드는 그 원초적인 감정. 행며드는 그 순간이 좋게 느껴지는 것은, 이라는 나의 마음 속 주머니가 강하게 울리고 있는 순간은 아닐지.


당신의 삶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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