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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맑은븐니씨 Jan 09. 2022

송구영신이 다가오면 찬송을 들어요.

<가브리엘을 닮아 소식을 전해요> | 날라리교회누나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할까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찬송>


찬송을 곡조있는 기도 라고 말하기도 한다. 기도가 되지 않는 날 많은 교회인들은 찬송을 들으며 하루를 보내기도 할 것이다. 나는 송구영신 예배 시즌이 되면 늘 떠오르는 찬송가가 있는데, <지금까지 지내 온 것>이라는 찬송이다. 담임 목사님께서 송구영신 예배에 이 노래를 선정하여 온 성도들이 함께 불렀는데, 찬송이 정말 아름답게 들렸고 찬송의 내용 역시 사묻히도록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 뒤로 연말이 되면 이 찬송가가 어김없이 떠오르게 되었으니, 경험(?)이란 참 무서운 놈이다. 단순히 아름다운 멜로디, 가사로 인하여 이 찬송이 좋은 건 아니고, 그 내용이 하나님을 진실되게 경외하는 것에 있어서 한번 들으면 두번 듣고 싶어지는 경건하고 신비로운 곡이다. 이제 신년이 되고, 신년축복 예배 시즌이 되니 앞으로의 기도 제목과 함께 신년을 살아가 볼 것을 생각해본다.


신년엔 어떤 곡조있는 기도로

삶에 영양분을 공급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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