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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맑은븐니씨 Jan 27. 2022

성깔아, 안녕.

<송블리의 야자타임> | 자주 욱하는 나에게

블리 성질아 안녕, 이미 아주 더리 더리 하기로 (?)ㅋㅋ 정평이 난 나의 성질에게 안부를 맹그노니, 성질은 너무 노여워 마소서. 겉으로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열심히 살아간다지만.. 속마음은 사실 아주 못되기도 하고, 못났고, 쫌생이 같은 모습이 많이 공존하고 있다는 것도 알 거야. 그래도, 사람은 너무 밝기만 하면 그것도 난 이상하다고 생각해. (이런 식으로 더러운 블리 성질 너를 정당화시켜주는 거야... ^_^+)


성질아. 그리고 솔직히 걸쭉한 이런 수~박이라는 비속어도 잘 사용하면서, 너의 정신건강과 안 그래도 더럽고 예민한 성격 조절하려는 작동 정신이 멋져. 그러니까 나의 ID, 성질 너를 존중해. 성질 없는 사람 없고, 사람은 누구나 화나면 무섭지만 그중에서도 꽤 자주 욱하고 발끈하는 블리 성질, 이제 그만 더러워지길 바랄게. 성질아, 제발 좀 그만 욱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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