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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맑은븐니씨 Jan 23. 2022

동안요정 자존심에 금이 가다.

글생글사 누나의 짧글 기록 | 나이 맞추지마..

주말엔 신나게 쇼핑을 하는 글셍글사 누나. 그런데 이번엔 왠일인지 사람들이 길을 물어본다. 길만 물어보면 되는데, 나이까지 묻는다. 오늘은 주말임에도 평소같이 정장룩을 입었더니 나이가 들어보이는지, 30살 맞죠?라는 말에 기분이 좋아야 되는거야? 나빠야되는거야?라는 생각이 든다.


평소에 술을 사면, 신분증 검사 까지 받은 과거의 경험과는 다르게 동안요정의 나이를 그대로 맞추는 이가 등장하여, 색다른 경험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앞으로는 주말에는 조금 더 어리게 입고, 어린 나이를 듣고 싶은 것은, 내가 유난히 젊음을 좋아하는 한 사람 중 하나임에 그런 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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