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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맑은븐니씨 Feb 08. 2022

여행가고 싶은 기분이 들 때

<다블리의 일상다반사> | 언제 떠나고 싶니?

필자는 여행의 묘미를 내일로 기차여행을 통해서 많이 느꼈다. 국내의 다양한 장소들의 아름다움과 먹거리, 그 장소를 찾아가는 두근 거림은 여행을 하는 투어리스트들의 많은 설렘 포인트일 것이다. 그렇게 몇 번의 여행을 경험하고 난 뒤, 필자는 짐을 싸서 어딘가를 향해 떠나는 여행이 참 재미있고 유익한 활동이란 것을 느꼈다. 그렇다면 필자는 언제 여행을 가고 싶을까?



1) 삶에 여유가 없어, 리프레쉬를 하고 싶을 때

요즘 같은 날이면, 삶에 여유가 없는 편이다. 뭔가 심리적으로 팍팍하고, 누가 조금만 건드려도 서러움과 서운함에 견디지 못할 것만 같은 그런 가녀린 멘탈이 되어있다. 이렇게 조금 여유가 없을 때에는 리프레쉬를 하고 싶다. 산으로, 물로, 도시로, 자연으로, 랜드마크로 떠나 나에게 큰 휴식과 선물을 주고 싶어지니 말이다.


2) 여행 갔던 곳과 비슷한 풍경과 정취를 느낄 때

요즘 같은 겨울이면, 예전 아주 춥고 힘들고, 스파르타 였던 겨울여행이 생각나면서 다시 한번 그 힘든 여정을 떠나고 싶어지기도 한다. 힘은 들지만 목적지를 찾아가는 궁굼함과 뿌듯함이 있기에 그 순간과 비슷한 풍경을 지나갈 때면, "아.. 또 여행 떠나고 싶다"라는 마음이 강하게 든다.


3) 여행을 같이 떠났던 그 친구들과 사람들과 다시 즐거움을 느끼고 싶을 때

여행을 떠났던 친구들, 만났던 사람들이 여행길의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특히, 떠나는 걸음이 더욱 즐거워지는 이유는 수학여행 때 좋아하는 동급생(?), 혹은 친해지고 싶어했던 내가 좋아하는 여친과 무언가 꽁냥꽁냥한 추억을 만들 생각을 하면, 떠나는 순간부터 설렘이 느껴진다. (남자 좋아함)


즉, 여행을 같이 떠나는 사람과의 동행이라는 간지러움에 여행이 더욱 좋아지고 즐거워지기도 한다는 말이다. 그렇게 일상 생활속에서 함께 한 이들과 떠나는 여행은 다른 장소에서 특별한 시간에 또 다른 추억을 생성하는 활동이기에 의미가 더욱 크고, 관계에 있어서도 돈독해지는 계기를 만들어 주니 여행보다 더 큰 선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와 같은 이유들과 요인들로 일상 생활 속에서도 여행이 모옵시~ 고파지곤 한다. 물론, 여행을 떠나도 이전 브런치 글에서 언급했듯이 숙소가 예쁘면 사실 큰 불만이 없는 여행 입문자(?)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이제는 여행을 하며 휴식과 경치를 즐길 줄 아는 안목도 생기고 있는 중이다. 무엇보다도 3번의 이유처럼, 여행이 좋은 이유는 아마도 그 좋은 공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를 생각해본다. ^_^*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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