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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송블리의 자작시 | 바람에 흔들린 나무
언제나 든든할 줄 알았던 나무
바람에 흔들린다.
뽑힐 수도 있겠다.
언제나 든든할 것 같았던 나무
새찬 바람이 분다.
이내 쓰러졌다.
다른 생명에게 자리를 내주기 위해
기어이 뽑혀지는 너는,
말없이 웃고 있구나.
영감 박사 l 우주속도브런치작가 | だ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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