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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많은븐니씨 Feb 13. 2022

미친듯이, 눈물이 나.

<노래는 삶을 되돌아보게 해> | 2:00am

<Melon, 2AM- 미친 듯이>

필자는 이별하지 않은 순간에도, 슬픈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 짜내기를 좋아하는 이상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요즘에도 내가 이별을 해서 듣는 이별 노래들 이라 보다는, 그냥 심연을 울리는 슬픈 노래를 듣는 것이 왠지 감정정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도 듣고 잔잔한 곡들 속에 서려 있는 이별의 한을 찾아내는 것들이 즐거워 자꾸만 이별 노래를 듣게 된다.


보란듯이 잘 살아보고 싶은데, 헤어진 사람을 생각하면 한 없이 눈물이 나는 한 사람이 있다. 모질게 마음을 먹어야지 생각하면서도 둘의 추억과 사랑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지는 모양이다. 한번 변한 사람의 마음은 쉽게 잡히지 않는 것인데, 다음의 가사가 더욱 슬퍼지게 느껴지는 이유는 왜 일까?



내가 뭐라도 널 섭섭하게 했겠지

다 니가 맞으니까 내가 틀린거니까

돌아만 와줘, 이 눈물을 멈춰줘.


-<2:00am- 미친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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