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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많은븐니씨 Feb 17. 2022

변할 것 같지 않은 블리의 마음을, 깨우는 봄의 소리

<송븐니 나라의 송븐니 공주> | 인기는 나의 것

필자는 10대 시절 귀여운 눈 웃음과 하얀 피부로 인기가 정말 역대급으로 많았다. 10대 중반에 약간 역변(?)하여 인기가 적당히 있었고, 다시 20대 초반에 활짝 핀 눈 웃음과 뽀얀 피부로 레전드급 인기를 얻기도 했다, (모두 과거이니 그리 불편해 할 것 없다.) 그래서 블리는 이러한 환경에 오래 노출 되다보니, 이상하게도 나를 좋아하는 남자가 좋다기보다는 내가 매력을 느끼는 남자가 좋게 되었다.


아래의 글에서도 기재했듯이, 나를 별로 안중에 두지 않고 아나운서 언니들만 만나는 어떤 이를 아주 오랫동안 생각한 역사도, 생각해보면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그의 무심함이 좋았던 것 같다. 나에게 막상 100% 관심을 주면, 나는 이상하게 그에게 마음이 갈랑 말랑 거린다. 그리고 여기에다가, 이런 무뚝뚝한 사람을 오래 좋아하니 조금, 지쳐버렸다. 그래서 최근에 블리의 마음이 심하게 흔들린다.


변치 않을 것 같던 나의 마음을 깨고 있는 봄이 올 것 만 같은, 당황스러운 상황을 븐니공주가 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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