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꿈많은븐니씨 Feb 19. 2022

븐니 언니가 매력을 느끼는 3대 조건

​오랜만에 블리가 썸 스토리를 작성해본다. 역시 블리는 '썸'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빛이 나는 것 같다. 오늘도 많은 이들에게 대시아닌 대시를 받는 다는 븐니 언니가 매력을 느끼는 남자들은 어떤 남자들일까?


(A) 나의 나댐을 감싸주는 남자

블리는 성격이 피곤한 축에 속한다. 예민하기도 하고, 솔직한 편이라서 감정을 그때그때 표현한다. 그 표현을 받아주면서 느끼하지 않게 담백하게 받아쳐주고, 이해해주는 남성분에게 큰 매력을 느낀다. 그리고 나 역시도 너무 느끼한 표현을 원하지 않는 상대방을 만날 때 깊게 만날 수 있었던 것 같다.

(B)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생긴 남자

필자는, 솔직하게 외모를 많이 본다. 잘 생긴게 뭐 그리 중요하냐지만, 난 중요하다. 그리고, 반대로 나도 얼평(??)도 많이 받는 편이다. 과분한 칭찬도 받기도 하고, 혹독한 평가도 받아본적 있다.ㅋㅋ


아무튼, 이러한 경향이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는 게 각자의 취향이니까 서로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구나~!하고 생각할 뿐이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필자는 샤프하게 생긴 스타일의 상대방을 좋아한다. ​

(C) 마음이 넓은 남자

블리는, 어떤 부분은 넓은 이해심으로 품기도 하는 편인데, 어떤 예민한 부분에서는 정말 속 좁게 굴기도 하는 못난 부분이 많다. 일차적으로, 내가 속이 좁은 편이기에, 나와는 반대로 마음이 넓고 모든 상황을 잘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큰 매력을 느끼고 좋아한다. (물론, 다 받아주라는 소린 아니다.)


이러한 조건이 많이 갖추어졌을 때, 블리는 이성적인 매력을 많이 느끼고 마음을 많이 주었던 것 같다. 물론, 조건만 보고 만나는 것은 아니고 이 후에 내가 생각했던 조건이 아니었을 때에도 그 사람이 좋으면 만났던 경우가 있었으니, 너무 책망만 하지 말아주었으면 좋겠다.

젊은이들의 가장 큰 특권은, 아마도 서로가 서로에게 맞는 젊은 날의 시절의 동반자들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지는 않을까?를 생각해보며, 오늘도 멋진 사람들 속에서 매력거리를 찾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븐니 언니의 썸 이야기를 마친다.

(끝)

작가의 이전글 주사가 아파서 운 건 아니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