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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많은븐니씨 Feb 20. 2022

븐니 언니가 짜증을 느끼는 3대 조건

븐니 언니가 매력을 느끼는 3대 조건에 대하여 글을 작성해보았다. 작성해보니 너무 솔직했나? 싶다. 오늘은 반대로 븐니 언니가 그다지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을 정리해봄으로써, 연애 하는 어떤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A) 자신의 주장이 너무 강한 상황

블리는, 자기 주장이 강한 편이지만, 상대방이 어떤 부분을 말해주면 생각해 본 이후 수정하려고 많이 노력한다. 그리고, 서로 수정할 것과 조율할 것들을 많이 이야기하고 적당한 온도를 맞춰가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자신의 주장과 고집이 너무 강하여 자꾸만 썸 OR 연애의 온도가 어긋나게 되면, 더는 그 만남과 상황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마음을 빨리접는 편이다. 어떻게 보면, 내가 주장이 강하고 고집이 센 만큼, 상대방에게서는 그런 모습을 찾지 않고 싶은 이기적인 마음일지도 모르겠다.

(B) 정직함이 없는 경우

블리는, 썸 OR 연애를 할 때 처음에는 상대방의 일거수 일투족을 알고 싶어 한 적도 많았다. 하지만, 그것이 상대방을 소유한다고 생각한 어린 시절의 내 조금의 이기적인 생각을 많이 고쳤고, 이제는 상대방의 적당한 자유를 보장하면서 만남을 유지하기도 한다.

그러한 경우, 적당한 하얀 거짓말로 밀당을 하면서 건강한 연애 관계를 유지해주는 상황이 있는 반면, 한 편으로는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뉘앙스의 상황이 있는 경우를 보기도 하였다. 그렇기에 후자의 경우 정직함이 없어 보여 그 관계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였다.

(C) 이별을 못 받아들이는 경우

필자는, 한번 헤어짐의 말이 나오면 번복하지는 않는 스타일이다. 물론 정말 홧김에 하는 이별의 소리도 있지만, 마음을 먹었을 때에 이별을 하면 누구보다도 빠른 속도로 그 마음을 정리한다.

그런데, 상대의 입장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준다면 나는 그것이, 그 헤어짐을 못 받아들이는 상황이 고맙다기 보다는 더욱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마음이 들고 오히려 매력지수를 떨어트리는 지점이라고 느낀다. 그렇기에 헤어짐이 나왔을 때에는 서로 각자 미련없이 서로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이는 나에게도 하는 말이다. 나에게 굳이 관심이 없고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오랜 시간을 바보처럼 기다리기만 하지 말고, 나에게 적당한 관심과 기대를 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 것이 좋은 연애의 방향이라고 생각하며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블리가 매력을 느끼기 보다는 짜증을 느끼게 되는 3대 상황을 살펴보았다. 나에게도 상대방에게 맞지 않는 매력 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기에 그리 떳떳하진 않지만.., 오늘의 글은 그냥 내가 느끼기에 조금 매력 없었던 부분에 집중하여 글을 남겨본다.

(누군가를 상정하여 쓴 것은 아니고, 그냥 만남을 생각해보니 과거에 맞지 않는 상황들이 몇몇 있었기에 이 글을 남깁니다. 그러니 러브파이터들의 참고용으로 이 글을 활용하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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