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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많은븐니씨 Mar 01. 2022

<블리 썸 스토리> Case By Case

<다블리의 일상다반사> | 연애 반성문 :)

블리가 연애 이야기를 하는 것을 평소에 너무 좋아해서, 상대방에 대해 매력을 느끼는 포인트, 이상형, 상대방에게 배우고 싶은 점 등을 카테고리화 혹은 순위화 하여 기록하고 있는데, 문득, 스친 생각이 있다. 그러니까, 그것은, 상대방에 누구냐에 따라서 조금 바뀔 수도 있는 기준이라는 것이다.

블리가, 소개에서는 '조금 까칠하다'라고 말을 하지만, 사실 진짜 성격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심이 많다'가 정답이다. 가장 큰 장점은, 무인도에 혼자 떨어져도 잘 놀만큼, '자기 인생이 즐거운 사람'중 하나라서, 남자 친구를 특별히 귀찮게 하지는 않는다. 물론, 너무 심하게 안 만나는 사이가 되면, 데이트 업데이트하자고 졸라대기도 한다.

그래서, 여기에 내가 원하는 상대방에 모습은 정말, 어떤 부분에서는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모습인 것이고, 사실은 그렇지 않은 모습일지라도 블리는 그 사람이 단칼에 싫어진다거나, 단칼에 정이 뚝 떨어진다거나 그렇게 사람을 무지막지하게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ToT* 나는, 나에 대한 좋은 마음과 감정을 품어주는 사람을,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거기에,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한다면 아주 두 말할 것 없이 딱 좋겠고.

그래서, 내가 말하는 기준에 다 맞지 않아도 그 사람은 그 사람만의 매력이 있는, 고유한 개성 있는 상대방이기 때문에 내가 바꾸려고 한다거나, 내 기준에 맞춘다거나 그랬던 건 과거다. 그렇게 독재자 같은 것들은, 어린 시절에 조금 그 정책을 실시하기도 했는데 회의감이 들어서, 민주주의 정책으로 선회했으니까 걱정을 안 해주셔도 된다.

그러니까, "블리 작가, 너는 얼마나 잘났는데 그렇게 많은 걸 바라니?"라고 혼날까 봐서 오늘의 글을 작성해본다. (손들고 반성중입니다.) 바라는 건 많지만, 사실은 느낌 좋으면 그렇게 잔소리도 많이 하지 않는다는 것을 고백한다.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예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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