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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많은븐니씨 Mar 03. 2022

새벽의 힘, 다 뻥이야.

<다블리의 일상다반사> | 올빼미족 븐니의 일상

<친구 녀석이 '바보ㅋㅋ'를 첨가해 놓은 좌석번호표>

다블리는, 밤의 요정이다. 유독 에너지가 넘치고, 집중력이 높아지고, 텐션이 높아지는 올빼미족의 대표주자이다. 그런 블리는, 오래  자기계발서에서의 새벽의 힘을 외치는 저자들의 말씀에 따라 새벽에 일어나기도 해보았다. 그런데, 올빼미족 블리는  일찍 일어난 시간만큼 하루 종일 뻐근하고, 기운이 쭈욱 쭈욱 빠지고, 눈이 반쯤 감기는 듯한 피로만이 느껴졌기에  자기계발서는 접어 두었다. (아침의 힘으로 인해 주어지는 장점도 있어요^^)


아무튼 사람은, 생긴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 물론, 아침 일찍 일어나서 활동한 적도 많이 있다. 근데, 불편한 느낌이 지속된다. 난, 올빼미족이기에 밤에 활동하는 것이 편하고 좋다. 코로나 이전에는 24시간 카페도 많고, 24시간의 문화들도 많았기에 야행성블리에게는 최적의 시간들이었기도 했다. 아마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부분을, 양보(?)하기도 한 최대양보자이기도 할 것이다. ㅠ^ㅠ


밤에 활동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오전만큼 사람들의 활동량이 없어 오히려 블리에게는 한가한 느낌을 주기에 부담스럽지 않게 활동할 수 있다는 측면이 있다. 그리고, 밤이 주는 자유로움과 넉넉함에 마음이 편안하고 안정감이 든다. 또한, 밤이라는 그 새벽의 시간에 물 만난 고기처럼 활동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 한 후, 밤 이라는 시간을 최대한 살아 돌아다니려고 많이 노력한 것 같다. •_•?


이제, 백신패스도 많은 부분 취소 되었고, 영업시간도 더 길어질 것 같은 상황에 있다. 예전처럼 아예 24시간의 영업까지도 가능한 세상이 된다면, 블리는 예전처럼 날개를 달고 밤의 요정답게, 활개를 치며 활동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 기호 0번 송븐니-! 밤의 모든 문화를 깨울 것을 약속드리니, 꼭 기억하고 투표하라! 투표하라! (즐거운 불목 되세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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