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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많은븐니씨 Mar 16. 2022

아주 보고 싶었던 날, 만난 너의 여섯 글자.

<송븐니 나라에 송븐니 곤듀> ㅣ 침묵의 왕댜

븐니 곤듀는, 활발하고, 발랄하며, 사교성있는 모습이 있는 반면에, 홀로 사색에 잠긴 시간에는 굉장히 말이 없고, 무뚝뚝하며, 약간은 차가워 보일 수 있는 모습을 가진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평소 좋아하는 마음이나 내색을 잘 하지 않다가도, 아주 아주 가끔, 생각나는 사람이 떠올라 오랜 고민 끝에, 연락을 하기도 한다.


그러한, 븐니 곤듀가 좋아하는 왕댜는, 굉장히 말이 없는 븐니 곤듀에 2배로 말이없는 왕댜인데, 말이 없는 사람이 말이 더 없는 사람에게 말을 시키는 기분이란, 아주 모험을 하는 기분이다. 그렇게, 계절이 바뀔 무렵, 보고 싶은 왕댜를 떠올리며, 연락을 한, 왕댜가 한 여섯글자는 왜 그렇게 슬프게 느껴졌는지, 모를 한 마디 였다.


"뭐하고, 지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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