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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퍼스널북퍼 Jul 25. 2019

고고학강의

고고학이란?

한국고고학강의

고고학: 유적과 유물을 통해 옛 인류의 생활과 문화를 연구하는 학문.

한국고대사는 시작도 늦었고 유물이나 유적도 많이 남아있지 않아 정확한 연대측정이나 시대 구분이 쉽지 않다. 더군다나 20세기 초 고고학계 시조라 할 수 있는 한흥수와 도유호가 유럽에서 고고학을 배운 후, 북한으로 넘어가 남한은 1960년대까지 북한에 뒤처진 연구성과를 보였다. 그러다 1970년대 경제부흥과 정부지원으로 남한도 고고학 연구에 힘쓰게 되었다.

우리 민족에 대한 시조 연구는 ing 중이다. 일단 웰레스의 아프리카 미토콘드리아 이브 가설에 +된 아프리카 밖에서 인류교잡설(독일 페보 박사가 증명해낸 학설) 이 학설에 따르면 분명 한반도에서 살던 인류도 사피엔스와 교잡했을 가능성이 높고 그게 퉁구스족이든 예맥족이든 단일 기원설에 목 멜 필요가 없다는 게 내 생각이지만, 역사학자들은 그렇게 단순하게 정의하고 싶지 않은 거 같다. 꼭 단일민족이라야 의미있는 것인가? 생각해볼 사안이다.

고고학에서 빠질 수 없는 외국인, 그렉 보웬. 한탄강변을 연인과 걷다 아슐리안형 주먹도끼를 발견한 그의 일화는 유명하다. 그 덕에 한반도 구석기시대 연구는 급물살을 타게 되었고 전곡리는 우리나라 대표 구석기 유적지가 되었다.

위 일화를 일부러 첨가한 이유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명언을 되새김질하기 위해서다. 때문에 우린 싫어도 역사를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하며 어느 정도는 외워서라도 기본 지식을 습득해야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지혜가 생기는 것이다.

출발은 늦었지만 한반도 고대사는 여전히 발전하고 있고 통일이 된다면 학술적 가치가 더 높은 유적과 유물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역사공부를 철저하게 해보도록 하자!

참고서적. 김정배 <고대사 입문> 고고학회 발간 <한국고고학 강의> 국립중앙박물관 발행 <청동기시대 마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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