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퍼스널북퍼 Sep 12. 2019

마지막 패리시 부인

너의 모든 걸 빼앗을 거야!

마지막 패리시 부인

한 여자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대프니. 그녀는 모든 걸 갖췄다. 완벽한 외모, 집,남편, 거기다 토끼같은 딸까지. 누가봐도 하느님 몰빵인 캐릭터. 엠버는 그런 그녀가 부럽다. 솔직히, 대프니가 누리는 모든 것이 자기 것이길 바란다. 본인은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대프니의 남편 패리시가 엠버의 남자가 되어야만 한다.

“패리시, 당신을 가지겠어. 그래야 내 인생이 달라질테니깐.”

엠버는 노련했다. 대프니의 약점을 공략했다. 엠버의 전략은 통했고 그녀는 대프니의 신뢰를 받는 친구가 되었다. 점점 대프니 삶에 자신이 포함되는 상황이 연출되자, 엠버는 대담해졌다.

“네가 가진 전부를 빼앗을 거야.”

양의 탈을 쓰고 여우처럼 행동하는 엠버. 하지만 불쌍하게도 엠버 머리 꼭대기에는 대프니가 앉아있었다.

“내가 부럽니? 내 모든 걸 너한테 줄게. 이 자리 네가 가져. 그게 바로 내가 원하는 바이니깐.”

서로 다르게 같은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두 여자. 그런 두 여자를 조정한다고 착각하는 남자 패리시. 이들 중 과연 누가 자신의 목표를 이루게 될까?

평점 4.0 무척 흥미로웠다. 첨에는 로맨스소설인줄 알고 실망을 금치못했으나 이야기가 중반을 넘어가면서 매우 흥미로워졌다. 물론 마지막 패리시 부인이라는 제목에서 어느 정도 감이 잡혔지만 내가 생각하는 이야기 전개는 아니었다. 딱 이런 날씨에 기분전환하기에 알맞는 소설인 거 같다. 다만,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은 아니다.

#마지막패리시부인
#심리스릴러
#독서리뷰
#독서일기
#북리뷰
#장르소설
#책추천
#오늘의책
#재밌는글
#나무의철학

작가의 이전글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