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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퍼스널북퍼 Jul 25. 2019

위니를 찾아서

감동실화 그림책


#그림책 읽어주는 #고모 #이모 #작가 이자, 당신의 #퍼스널북퍼 그 여덟 번째 시간 두둥!

#FindingWinnie

위니를 찾아서? 좀 더 의역해서 '마법 같은 곰돌이 인생' ?

뭐든, 아름다운 실화에 미소 짓게 되는 그림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사실, 제가 그림책에 발을 들여놓은 건 불과 3개월 내지입니다. 이 짧은 시간에 전 그림책 마력에 빠져 '문학전문' #서점 이 아니라 #그림책방 을 열고 싶어졌습니다. 도대체 그림은 저한테 무슨 짓을 한 걸까요?

잠깐 딴 길로 샜는데 다시 책 소개로 턴해서,
이 책에 나온 위니는 곰입니다. 이 곰 노멀한  인생을 살지 않았어요. 요 곰은 특별한 인연을 만나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는데요, 인생역전이죠! 물론 요 귀여운 곰돌이를 만난 인간도 행운을 얻은 건 마찬가지입니다.

위니는 어느 날 유럽으로 떠나게 된 캐나다 수의사(연합군인의 말 수의사 자격으로 유럽으로 가게 됨.) 해리를 우연히 기차역에서 만나게 됩니다. 해리도 위니를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왜? 그는 수의사면서 동물애호가였으니깐요. 결국, 해리를 따라 유럽으로 오게 된 위니. 그는 1차 세계대전 속 막사에서 군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게 됩니다.

여기서 잠깐!
(세상 모든 동물원과 수족관을 혐오하는 신념을 가진 인간 1인으로 반대 의견 수렴하지 않으니 딴지 걸지 말아주세요!)
야생동물은 사랑해야 할 대상이 맞지만 애완동물은 될 수 없습니다. 보호할 때 보호해주더라도 자립할 수 있을 때가 되면 반드시 야생으로 돌려보내 주셔야 합니다. 다들 아시죠? 이별이 슬프더라도… 꼭!

전쟁이 끝나고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 위니를 고향으로 데려갈 수 없었던 해리는 런던 동물원에 위니를 맡기고 캐나다로 떠납니다.

이후 위니는 로빈이라는 꼬마 소년을 만나게 되죠. 이 꼬마 아버지는 위니 스토리를 듣고 아름다운 동화를 쓰게 됩니다. 네, 바로 우리가 아는 '곰돌이 푸' 원작자가 이 소년의 아버지입니다.

여기서 끝났더라면 전 그림책을 만날 수 없었겠죠? 세상에, 이 그림책 저자가 해리의 증손녀랍니다. 그녀는 할아버지가 평생 위니를 기억하며 간직한 다이어리와 사진을 보고 이 책을 기획했고 결국 칼뎃코 상까지 거머쥐게 되었답니다.

감동적인 실화 아닙니까?

그래서 추천합니다. 모든 인연에 감사하면서요~:)


인스타 계정- sooyoung_han1029 인친해주세요~

카카오스토리-https://story.kakao.com/sooyoung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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