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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나다 Jan 20. 2023

명절을 앞둔 며느리의 넋두리

비혼 조장글

저는 29살까지

비혼주의였는데요

어쩌다 보니

삼십 대 초반에 초스피드로 결혼해서

아이 둘의 엄마로 살고 있네요

참 인생이

변수의 연속입니다

문득

명절 시즌만 되면

이런 격언이 떠오르네요

'비혼주의는 결혼으로 완성된다'

미혼이신 분들

웬만하면

결혼하지 마세요

결혼해 놓고

왜 나보곤 결혼하지 마라

훈수질이냐고요?

그럼 해보세요

전 분명 말렸음

이런 격언도 떠오르네요

'인간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결혼하지 마세요들


사람들이 무리 지어 모여 살면

골치 아픈 일들이 많이 생기는 건

불변의 진리인가 봅니다.


다음 생엔 꼬옥 혼자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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