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guara
옛날 옛적, 투팡이 세상에 동물들을 창조하던 때의 일입니다.
처음에 그는 몸집이 크고 평화로운 초식 동물들만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숲을 거닐며 풀과 나무 열매를 먹고 지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거대한 초식 동물들은 너무 많은 먹이를 먹어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숲과 들판에 있던 풀과 나무 열매는 금세 바닥났고, 자연은 점점 피폐해졌습니다. 대지는 신음했고, 균형이 깨져갔습니다. 이에 신은 고민 끝에 새로운 계획을 세웠습니다.
‘자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선 육식 동물들이 필요하구나.’
그리하여 투팡은 크기가 작고 날렵한 육식 동물들을 창조했습니다. 그들은 빠르게 움직이며 초식 동물들을 사냥했고, 자연은 다시 안정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내 문제는 또다시 찾아왔습니다. 육식 동물들은 욕심이 많았고, 심지어 동족마저도 잡아먹는 잔인함을 보였습니다. 그들의 끝없는 탐욕으로 자연은 다시금 파괴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어떻게 해야 자연이 지속될 수 있을까?’
투팡은 더 작은 동물들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주 작은 동물들은 번식이 빠르고 민첩했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먹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나무의 잎, 풀, 나뭇가지, 심지어 땅속의 뿌리까지도 갉아먹으며 자연을 위태롭게 했습니다. 자연은 점점 더 큰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이제는 모든 생명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때, 신은 마지막으로 특별한 존재를 창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바로 야과라였습니다. 야과라는 다른 동물들과 달랐습니다. 그는 크고 강력했지만, 탐욕스럽지 않았습니다. 한 번 사냥을 하면 한 달을 먹지 않고도 살 수 있었고, 사냥할 때는 멧돼지, 카피바라, 심지어 악어와 아나콘다 같은 동물들을 쉽게 제압했습니다. 물속에서는 커다란 물고기들을 잡으며, 수영과 잠수에 능했고, 나무를 타고 점프하는 재주도 있었습니다.
야과라는 영리하고 인내심이 강한 동물이었으며, 침묵 속에서 사냥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몸무게가 100kg을 넘고 길이가 2미터에 달할 정도로 크고 강했지만, 새끼를 사랑으로 돌보는 자상한 부모이기도 했습니다. 새끼들에게 사냥하는 법과 수영, 나무를 타는 법을 가르치며 7개월 동안 모유를 먹이며 돌보았습니다.
야과라는 영리하고 조용하며, 뛰어난 인내심을 가진 동물이었습니다. 몸무게가 100kg이 넘고 길이는 2미터에 이를 정도로 크고 강력했지만, 새끼를 잘 돌보는 다정한 부모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한 번에 2~3마리의 새끼를 낳았고 거의 7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합니다. 야과라는 새끼에게 사냥하는 법, 수영과 잠수하는 법, 나무를 타는 법을 가르치며 사랑을 줍니다.
투팡은 이러한 야과라가 자연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이 동물은 아름답고 강인하며, 자연의 조화를 완벽하게 지켜줄 것이라 믿었지요. 다른 신들도 야과라의 완벽함에 감탄하며 그를 손에 올려 찬찬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야과라는 아직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신들이 손으로 만진 자국이 야과라의 몸에 남고 말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투팡은 다시 야과라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들의 몸에 신들의 손자국이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투팡은 그들을 깨끗이 씻어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씻겨 나간 색깔은 야과라마다 달랐습니다. 어떤 야과라는 회색으로, 어떤 야과라는 깨끗해졌지만 노란색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씻겨진 야과라는 새까맣게 변해버렸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 우리가 아는 회색 재규어, 노란 재규어, 검은 재규어가 탄생했습니다. 그들의 몸에는 신들의 지문이 남아 있으며, 이는 각 재규어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바로 이 지문이 오늘날 재규어의 다양한 무늬가 생겨난 이유입니다.
이렇게 신들의 손길이 닿은 재규어들은 지금도 자연 속에서 균형을 지키며, 그들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야과라[Yaguara]
‘포식동물’을 의미하며,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재규어(Jaguar)의 원래 이름이다.
Koesé koesé, Tupana to ikobé ybyrama oisoómonhangaba aikoréme.
Ypyrungaba, I oimonhang soóasú yepimemé oú kaa.
I aruã soó aikoréme. Nhẽ, oú mbaereté.
Arapysy no kikimábaruã yemonhãg mbaetyba to roama o ekoaba.
Aéreme, Tupana to moingatú pytera, oimonhang soó sookuérúguara.
I oimonhang soó sookuerúguara guyribé yepeuarasui, to mbaeabaybuera nambéruã.
Nhen, I soóetá karúeté.
I oú o goitiruã. Moyaba arapysy ekoaba yeká, opain mombaba soé.
Aéreme, Tupana oimonhanguypy soó mirin.
Nhen, soomirin, mbaemirin tiruãmo oikarãi, oú opakatú mbae tetiruã.
Abé, yemoetá güineté.
Arapysy ipuxi benó.
Aéreme, Tupana oimoanga yaguaramonhanga.
Yaguara oikatú karuanabo yepé yasy.
Yabetenhé oikatú karubo yepy soómana yepébyr.
Yaguara sookueruguara oikó.
I oipysyk sooasú, rayinguera, kapyuara, suusara, kai, tapyra, guyrá, kauaru, mbaaká....
Yaguara oiké paraguasú to ipysyk pirausú.
Yaguara oú yakaré, ymbóya aé.
Yaguara oikó taygayba, nayapuruã, sosangabé.
I oikó anhandueté, omoyeupyr ybyrá, oytab, oyeapumim, opór, onhã guỹmeté, popyatãbé oikó.
Puã puãn, puã ambópuã kiro yaguarabé oikó.
Ypusú mokõi aãgybyrĩbeba yaguarabé oikó.
Amórupi, momburuásara puãpuã puã (110) ara oikó.
Ebonime, moar mokõi, mosapyrayra.
Yaguara sayrausuba oikó.
Ambomokõiara pomokõi soé-remebé o rayra oyeapysakybo omokãbu.
Yaguara orayraresé pysykaba, yatababa, pumimbaba, ybyrá yepyraba omombaekuab.
Tupana sekokuab aypó soó oikatúbo moingatú kaaarapysy ekoaba.
Ramongatú, soó poranga, soó katusabetá oikoréme.
Angyara oiosub Tupana soomonhangaba osaisú yaguara.
Angyara memenhé yepé yaguara oipysykybo omaen i yapoaba karará.
Abé, oimongybeno so rendaba.
Nhen, sooetá nyemoakui byterin.
Sekó-resé angyara yepéyepé poã pinimasaba yaguara reté-pe opytá.
Tupana yaguara yeakurana toimaen osoréme-ramé, opain kyári una oikó.
Tupana yaguaretá moeya, nhen, mbobyr pytumbyka, asé moyuba, opain riré-pe moyasuk yaguara yaguaruna byterin.
Nhen, aba opain oikatú maenbo angyara poã pinimasaba opain-pe.
Mopetynga, moyuba yaguarape angyara poã pinimasaba katupyri.
Aé, angyara yepé yepé oipysik yepé yaguara, opain yaguarana oyopupé-ramei oikó auyé.
Yaguara pinimasaba oyopupé nungareyma oikó.